소나무 아래서 동자에게 묻다와 구름이 깊어 알수 없음 블록체인 기술 메디블록
소나무 아래서 동자에게 묻다와 구름이 깊어 알수 없음 블록체인 기술 메디블록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37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제갈량을 방문하다가 신선과 같은 사람을 만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http://upaper.net/homeosta/1006036 전자책 참조
유비는 와룡 제갈공명을 방문하러 이른바 삼고초려를 하려고 하고 있다.
方上馬欲行,忽見童子招手籬外,叫曰:「老先生來也.」
방상마욕행 홀견동자초수리외 규왈 노선생래야.
유비가 바로 말에 올라 가려는데 갑자기 동자가 손으로 울타리 밖을 불러 말했다. “노선생이 오셨습니다.”
玄德視之,見小橋之西,一人煖帽遮頭,狐裘蔽體,騎着一驢, 後隨一青衣小童,攜一葫蘆酒,踏雪而來;
현덕시지 견소교지서 일인난모차두 호구폐체 기착일려, 후수일청의소동 휴일호로주 답설이래.
유현덕이 보니 작은 다리 서쪽에서 한 사람이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여우 가죽옷으로 몸을 가리고 한 나귀를 타고 뒤에 한 청색 옷을 입은 동자가 한 호리병 술을 가지고 눈을 밟으며 왔다.
轉過小橋,口吟詩一首.
전과소교 구음시일수.
그는 작은 다리를 돌아 건너서 입으로 시 한수를 읊조렸다.
詩曰:一夜北風寒,萬里彤雲厚.
시왈 일야북풍한 만리동운후.
시는 다음과 같다. ‘야간에 북풍이 차며 만리에 붉은 구름이 두텁다.’
長空雪亂飄,改盡江山舊.
장공설난표 개진강산구.
긴 창공에 눈이 어지럽게 날리며 모두 강산을 오랫동안 다 고친다.
仰面觀太虛,疑是玉龍鬬;
앙면관태허 의시옥룡문.
얼굴을 들어 태허를 보니 옥룡의 전투인지 의심된다.
紛紛鱗甲飛,頃刻遍宇宙.
분분린갑비 경각편우주.
눈이 어지러이 비늘이 날리니 경각에 우주를 가득차네.
騎驢過小橋,獨歎梅花瘦.
기려과소교 독한매화수.
나귀를 타고 작은 다리를 지나니 홀로 매화가 마름을 한탄한다.
玄德聞歌曰:「此真臥龍矣!」
현덕문가왈 차진와룡의.
유현덕이 노래를 듣고 “이는 진짜 와룡선생님이다!”
滾鞍下馬,向前施禮曰:「先生冒寒不易!劉備等候久矣!」
곤안하마 향전시례왈 선생모한불이! 유비등후구의.
안장에서 미끄러지듯 말에 내려서 앞에서 예를 갖추면서 말하길 선생님께서 추위를 무릅쓰고 쉽지 않으셨겠습니다! 저희들은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那人慌忙下驢答禮.
나인황망하려답례.
諸葛均在後曰:「此非臥龍家兄,乃家兄岳父黃承彥也.」
제갈균재후왈 차비와룡가형 내가형악부황승언야.
제갈균이 뒤에서 말하길 “이 분은 와룡선생이 아니라 형님의 장인인 황승언입니다.”
유비는 그 이후 돌아갔다가 다시 세 번째서야 제갈량을 만난다.
필자는 삼고초려를 보면 첫째 유비와 제갈량은 전에 한번 만났다고 본다. 그 당시에는 유비가 수경선생이 와룡을 칭찬하는 말을 못 듣고 제갈량이 당시 어리다고 생각해서 결국 그를 대우해주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제갈량은 약간 앙심을 품고 일부러 유비가 오면 피해서 그의 성의를 본 뒤에 만나주었다고 본다. 꼭 제갈량은 애프터신청을 튕기는 여성처럼 행동했다고 본다. 아래 시는 가도의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스승의 행방을 묻는 시가 있다.
가도(賈島)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
言師採藥去(언사채약거)
只在此山中(지재차산중)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
소나무 아래서 동자에게 물으니
스승님은 약초 캐러 가셨단다.
이 산속에 계시지만
구름 깊어 어디 계신지를 모른단다.
- 중당(中唐)의 시인, 詩文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는 것을 뜻하는 '퇴고(推敲)'라는 성어(成語)는 가도와 한유(韓愈)에 얽힌 일화에서 비롯됨.
위 시는 우주변화의 원리를 지은 한동석 선생님께서 서문에서 밝혔듯이 20년동안 화두처럼 품고 있었다고 한다. 필자는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위 시가 한의학, 신비주의, 신선과 도사, 도교, 은자 이런 동양화의 한 내용과 같은 장면이 떠오른다. 동양사상의 노자 도덕경의 도를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다라는 언어를 떠난 세계를 노래한 시이다.
한의학도 내공이나 기공 명상 수련이 깊은 사람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예를 들어 위 내용을 소나무 아래에서 스승에게 물으러 온 사람이 스승의 친구가 아닌 역적을 잡으러 온 관리이거나 나쁜 의도를 품고 찾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주인의 하인인 동자는 주인이 어디에 있다고 바로 말하기가 어렵다. 이 사람의 정체를 알수가 없기 때문에 두리뭉실하게 주인의 소재지를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스승이 행방불명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당장은 찾을 수 없지만 분명히 계신다고 말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기술도 바로 이와 같다. 만약 모르는 수상한 사람이 방문을 했으면 스승에게 해꼬지가 될수 있기 때문에 바로 어디에 계시다라고 말할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또 스승이 어디에 갔는지 말을 안할수도 없다.
필자가 보기에는 동자가 대답한 것은 정보를 상황에 따라 산에 있다고 감춘것은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과 유사하다.
블로터닷넷의 기사를 보면 마이크로 소프트MS는 2016년 6월15일(현지기준) 자사 블록를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업체인 ‘컨센시스’와 손잡고 애저 위에 블록체인 서비스(BaaS)를 구현한 점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말레이 그레이 MS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블록체인 비즈니스 개발과 전략 담당 이사는 “2015년 11월 블록체인 애저 서비스를 선보이고 난 이후, 기업과 정부가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왔다”라며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돕는 ‘프로젝트 블레츨리’를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블레츨리는 역시 일종의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Blockchain-as-a-Service, BaaS)다.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크게 블록체인 미들웨어와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빌딩 블록을 일컫는 ‘크립틀렛’으로 이뤄져 있다.
블록체인 미들웨어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관리, 블록체인 게이트웨이, 암호화·인증 서비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 머신러닝 등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든 기술은 애저의 여러 서비스 요소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으며, 써드파티 개발사도 자사 솔루션을 연동해서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바로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와 비슷한데 雲은 구름 운자이니 영어로 cloud에 해당한다. 안개나 구름이 끼면 사람의 모습이 안보이니 보안이 되는데 또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면 세상이 맑게 보이고 시야가 멀리 보이는 이치와 비슷하다.
이렇게 선진국인 미국의 최고의 소프트업체는 이런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앞서고 있는데 한국은 중국과 같이 ICO억제등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
불행중 다행히도 현 2017년 11월 3일 BOScoin보스코인에서는 지갑 토큰을 출시예정이다. 또한 메디블록이란 환자 의무 기록을 블록체인화하는 스타트업 회사도 presale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지금 한국의 블록체인 신생기업들은 약간 뜬구름 잡는 식으로 기술이 드러나지 않아 안개나 구름이 낀 것처럼 투자를 하기에 애매모호한 상황이다. 그럴수록 삼고초려를 한 유비의 꾸준히 찾아온 것과 같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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