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의 친일 시비와 블록체인 사기 논란

in #kr7 years ago

선구자의 친일 시비와 블록체인 사기 논란

〈선구자〉(先驅者)는 윤해영 작사 조두남 작곡의 가곡이다.
이 곡은 작곡가 조두남이 1933년에 목단강 부근에 머물고 있을 때에 함경도 사람인 윤해영의 청에 따라 작곡한 것으로 밝혔으나 작곡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다. 가사는 《용정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으며, 내용은 룡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절과 3절의 내용은 이후에 변경되었다. 2000년대 들어와 작사가 윤해영과 작곡가 조두남의 친일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가사 중의 선구자는 독립군이 아닌 만주국의 일꾼이라는 논란이 있다.

선구자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는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 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윤해영의 시에 조두남이 곡을 붙인 '선구자'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으로 뽑혔던 곡이다. 1960년대에 이 노래가 각광받기 시작하자 작곡가 조두남은, 1932년 북간도 룽징(龍井)의 여관에 머물고 있는데 동포 청년이 은밀히 찾아와 자신이 독립운동을 하는 밀사라고 하면서 시 한편을 건네주었으며 한참 뒤에 자신이 곡을 붙이게 됐다고 하며, 그 뒤 청년은 독립운동 전선에서 희생됐는지 소식을 모른다고 회고했다. 노래가 워낙 장중한데다가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던진 독립투사와의 만남을 담은 에피소드까지 있어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70~80년대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시기 때 자주 애창되었다.
일송정.gif
<시로 쓰는 한국근대사> 2권의 저자인 신현수씨는 국어교사이자 시인으로 책에서 윤해영을 "당시 만주에서 노골적으로 일제를 찬양하고 옹호하는 작품 활동을 하던 친일 시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주국은 1932년 일본이 만주사변으로 점거한 중국 동북지방에 세운 괴뢰국이다. 윤해영은 이곳에서 만주 최대 친일단체인 오족협화회 간부로 활약했다. 윤해영이 쓴 만주국을 찬양한 '락토만주'에도 선구자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선구자란 만주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니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가 독립군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설명은 적절해 보인다. 위키미러를 보면 작곡자 조두남도 친일 행적이 있다. 조두남은 1943년 3월 만주국 『예문지도요강』의 취지에 따라 일본 중심의 국민음악 창조를 목적으로 조직된 만주작곡가협회애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했다. 또한 1943년부터 징병제를 찬양하고 낙토만주와 오족협화로서 대동아공영권을 건설하자는 내용의 군가풍 국민가요를 작사·작곡해 보급하기도 했다. 그래서 마산시에서 조두남 기념관을 세우겠다고 했을 때, 친일파 기념관 세우려고 한다라고 여론의 대대적인 반발을 불러서 크게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결국 조두남 기념관은 몇 개월만에 폐쇄되었고, 다른 지역출신 음악가 몇 명을 더 포함해서 마산음악관이라는 형태로 재개장하게 된다.
영화 밀정등에서도 친일파와 독립군 사이를 오가며 아리까리하게 활동하는 사람이 있으니 확실히 친일인지 반일인지 정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일제식민지의 가장 큰 원인은 커피도 마시고 텔레폰 기술도 도입했던 고종이란 얼빠진 인간이 서양기술만 끌어들이고 좋은줄만 알았지 일본의 무서움과 서양인들은 힘이 없으면 조미수호조약을 맺어줘도 서로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약육강식 강대국 논리를 깨닫지 못했다는 패착이다.
先驅者는 사전적으로 먼저 말달려간 사람이니 행렬에서 맨 앞에 선 사람이나 어떤 일이나 사상에서 다른 사람보다 앞선 사람이다. 숭고한 목표나 진화되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먼저 시작하는 사람은 사기꾼으로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진 기술일수록 그러한데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메일도 보내고 은행업무도 보고 이런 것을 처음 이야기 했던 사람은 아마 미친사람이나 사기꾼 사짜 냄새가 난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선구자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한국인도 같은 오해를 받을수 있다. 첫째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일반인이 가상화폐로 부르니 말 그대로 생각속에만 있는돈 가짜 돈, 싸이버 머니, 게임 머니, 싸이월드 도토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과 차이는 게임머니등은 중앙서버에서 임의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만 발급 통용될수 있게 만든것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화되어 있어 해킹에 대응이 잘되며 또 기록이 장부에 남고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신기술에 있어서 둔감하고 시대변화에 무지한 필자도 현재 2017년 5월 보스코인 투자를 앞두고 있고, 11월 퀀텀으로 메디블록 투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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