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 관도대전 조조가 원소 군량을 불태움과 현금이 부족한 암호화폐시장

in #kr6 years ago

위키백과에 따르면 관도 대전(官渡大戰)은 중국 후한 말 시기에 관도(官渡 : 현재의 허난 성 중무 현 근처)에서 조조(曹操)와 원소(袁紹)가 벌인 큰 전투이다. 적벽 대전 · 이릉 대전과 함께 삼국시대의 흐름을 결정지었던 중요한 전투이다.
좁은 의미로는 관도에서 벌어진 전투라고 볼 수 있으나, 넓은 의미로는 원소와 조조의 일련의 항쟁을 합친 큰 전투였다. 백마 전투를 전초전으로 시작하여 원소의 곁에 있던 유비는 여남(汝南)에서 교란작전을 일으키는 등 중원 일대를 둘러싸고 벌어졌다.
원소는 조조군을 공격해 동서 수십리에 걸쳐 진을 구축하고 서서히 전진하는 전술로 조조의 진영을 압박했다. 조조도 똑같이 수십리에 걸쳐 진영을 구축하며 전진해 이에 대응했다. 마침내 양군이 회전을 벌였는데, 조조군이 패주하여 요새로 들어가 굳게 지켰다. 원소는 더욱 진군하여 관도까지 조조군을 몰아붙였고, 토산을 쌓거나 지하도를 파서 성벽을 무효화하려고 했으나, 조조도 내부에 똑같은 것을 만들어 대응했다. 원소는 망루를 만들어 토산에서 조조 진영 안으로 화살을 쏘았다. 조조군은 이 공격에 크게 고전하였으나, 우금이 토산의 지휘를 맡아 분전하여 조조군의 전의를 불태웠다. 또한 조조는 발석차를 만들어 망루에 대응했다.
전황은 지구전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조조군은 크게 고전하고 있었고, 조조 진영의 식량 역시 나날이 줄어들어갔다. 걱정이 된 조조는 본거지를 지키던 순욱(荀彧)에게 편지를 보내 철수에 대한 상담을 했으나, 순욱은 철수에 대한 상담 대신 예상 밖의 일을 예측하고 기회를 노리면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고 조조를 격려했다.
한편 남쪽 여남에서 조조의 형세가 나빠진 것을 본 유벽(劉辟)이 원소에 호응해 반란을 일으켰고, 원소는 그를 지원하기 위해 유비를 파견했다. 조조는 조인(曹仁)을 파견해 이들을 격파했다. 패배한 유비는 유표곁으로 도망쳤다. 또한 조조는 순유의 진언에 따라 서황(徐晃)과 사환(史渙)에게 명령해 원소군의 수송대를 공격해 수천대의 곡물수송차를 불태웠다.
하지만 원소는 관도에 조조를 묶어둔 채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호응하는 반란을 유도했고, 예주 전 지역이 원소군으로 돌아서는 등 조조군의 전황은 점차 절망적으로 악화되었다. 이 무렵 원소 진영의 허유(許攸)는 비리가 탄로나 가족들이 투옥당한 일이 있었다. 허유는 좁아진 입지를 만회하기 위해 원소에게 군사를 나눠 허도를 습격하자는 적극적인 헌책을 했으나 원소는 관도에서 조조를 포위해 사로잡는 것으로 완전히 결착이 날 것으로 여겼으므로 이를 거절하였다. 자신의 계책이 거절당한 데에 분노한 허유는 더이상 원소 밑에서 출세하기가 어렵다고 보아 조조 진영에 투항해 왔다. 허유는 순우경(淳于瓊)이 원소군의 병량을 운송하는 것과 순우경이 오소(烏巣)에 주둔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곳을 기습할 것을 진언했다. 조조의 측근의 대부분은 이 허유의 발언을 의심했으나, 순유와 가후(賈詡)만이 이 의견을 지지했다. 이에 조조는 즉시 행동을 개시해 직접 보병과 경기병 5천을 이끌고 기습해 순우경의 군량 경비군을 섬멸하고 순우경을 참수했다.
한편, 오소에 있는 순우경이 습격당한 것을 알게 된 원소는 순우경이 지키는 오소가 쉽게 함락 당할 리 없다고 여겼으므로, 오히려 조조의 주력이 빠져나가 수비가 약해진 본진을 더욱 몰아붙여야 한다고 판단, 장합(張郃)과 고람(高覧)에게 주력군을 내어 조조의 본진을 공격하게 했으며 순우경에게는 경기병을 보내 지원했다. 하지만 결국 오소의 군대는 간발의 차이로 원군의 도착 이전에 전멸당했고, 순우경군이 전멸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원소 진영은 책임 소재를 두고 내분이 벌어졌다. 이에 장합이 배신하여 원소를 공격했으며 진영을 불태우고 조조에게 투항했다. 장합의 공격을 받은 원소는 단지 800명의 기병만을 이끌고 갑옷도 입지 못한 채로 급히 도망쳤는데, 예상치 못한 아군의 습격에 더해 총사령관의 행방과 생사마저 알 수 없었던 나머지 군사들은 대혼란에 빠져 사실상 완전히 무너졌다.
원소의 패배를 가져온 직접적인 원인은 부패한 관료 허유의 배신이었지만,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 것은 군의 수장 원소와 근위세력인 곽도 등의 지나친 독선과 오만함이었으며 이로 인해 간부들의 배신이 속출한 것이다.

第三十回 戰官渡本初敗績 劫烏巢孟德燒糧
제삼십회 전관도본초패적 겁오소맹덕소량.
나관중 삼국지연의 제 30회 관도전쟁은 본초[원소]가 실패하나 오소에서 조맹덕(조조)가 식량을 불태움을 당하다.
http://www.upaper.net/homeosta/1005985 전자책 원문
위의 주제로 조조는 원소의 식량창고를 불태워 전쟁에 승리하는 관도전쟁을 역사에 장식하게 된다.
각설하고 조조군이 관도를 지킴이 8월부터 9월말에 이르러서 군사력이 점차 결핍되며 식량과 풀이 이어지지 않아서 의욕이 관도를 버리고 허창으로 물러나려고 했다.
遲疑未決, 乃作書遣人赴許昌問荀彧。
조조는 의심으로 결정되지 않아서 글을 써서 사람을 시켜 허창에 이르러 순욱에게 묻게 했다.
彧以書報之。
순욱이 글로 보고하였다.
書略曰:「承尊命使決進退之疑:
글을 대략 다음과 같았다. “존명을 받들어서 진퇴의 의심을 결정하십시오.”
愚以袁紹悉衆聚於官渡, 欲與明公決勝負, 公以至弱當至強, 若不能制, 必爲所乘:
“저는 원소가 관도에서 여럿을 다 모아서 명공과 승부를 결정하려고 하니 공께서는 약함에 이르러서 강함을 감당함에 이르며 만약 제어하지 못하면 반드시 틈을 타십시오.”
是天下之大機也。紹軍雖衆, 而不能用; 以公之神武明哲, 何向而不濟?
“이는 천하의 큰 기회입니다. 원소군이 비록 많으나 사용하지 못합니다. 조조공은 신기한 무력과 밝음으로 어찌 성공하지 못하겠습니까?”
今軍實雖少, 未若楚、漢在榮陽、成皐間也。
“지금 군사가 실제로 비록 적으나 초나라와 한나라가 영양, 성고 사이에 있음만 못합니다.”
公今畫地而守, 扼其喉而使不能進, 情見勢竭, 必將有變。
“공께서는 지금 땅을 구분하여 지키며 중요함을 눌러 진격하지 못하니 정황이 세력이 다하게 보이나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此用奇之時, 斷不可失: 惟明公裁察焉。」
“이는 기이함을 쓸 때이며 결단코 잃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명공께서 판단하여 살펴주십시오.”
曹操得書大喜, 令將士力死守。
조조가 글을 얻어 매우 기뻐하며 장사들에게 힘을 다해 사수하라고 했다.
紹軍約退三十餘里, 操遣將出營巡哨。
원소군이 대략 30여리를 물러나서 조조가 장수를 보내 군영을 나와서 순찰하게 했다.
有徐晃部將史渙獲得袁軍細作, 解見徐晃。
서황의 부장인 사환이 원소군의 간첩을 잡아서 서황에게 잡아왔다.
晃問其軍中虛實。
서황은 원소군중의 허실을 물었다.
答曰:「早晚大將韓猛運糧至軍前接濟, 先令我等探路。」
대답하길 “곧 대장인 한맹이 식량을 운송하여 군 앞에서 접응이 이를 것이니 먼저 저희들을 시켜 길을 탐색케 했습니다.”
徐晃便將此事報知曹操。
서황은 곧 이 사실을 조조에게 보고해 알리게 했다.
荀攸曰:「韓猛匹夫之勇耳。若遣一人引輕騎數千, 從半路擊之, 斷其糧草, 紹軍自亂。」
순유가 말하길 “한맹은 필부의 용기만 있을 뿐입니다. 만약 한 사람을 시켜 기병 수천명을 보내서 도중에서 공격하게 하면서 식량과 풀을 끊으면 원소군은 스스로 혼란할 것입니다.”
操曰:「誰人可往?」
조조가 말하길 “누구를 보내야 하는가?”
攸曰:「即遣徐晃可也。」
순유가 말하길 “서황을 보내면 가능합니다.”
操遂差徐晃將帶史渙并所部兵先出, 後使張遼、許褚引兵救應。
조조는 곧 서황과 사환을 보내 부대의 병사를 먼저 보내고 뒤로 장료, 허저를 시켜 병사를 이끌러 구원케 했다.
當夜韓猛押糧車數千輛, 解赴紹寨。
야간에 한맹은 식량 수레 수천량을 압송해서 원소의 영채로 가져오려 하였다.
正走之間, 山谷內徐晃、史渙引軍截住去路, 韓猛飛馬來戰。
바로 가는 사이에 산골짜기안의 서황과 사환이 군사를 인솔하고 길을 끊으니 한맹은 나는 듯이 싸우러 왔다.
徐晃接住廝殺, 史渙便殺散人夫, 放火焚燒糧車。
서황이 접해서 이들을 죽이고 사환은 곧 인부들을 죽여 해산케 하며 방화하여 식량수레를 불태웠다.
韓猛抵當不住, 撥回馬走。
한맹은 당해내지 못하고 말을 돌려 달아났다.
徐晃催軍燒盡輜重。
서황이 군사를 재촉하여 치중을 모두 불태우게 했다.
袁紹軍中, 望見西北上火起, 正驚疑間, 敗軍報來:「糧草被劫。」
원소의 군중에서 서북쪽에서 불이 일어남을 보고 바로 놀랍고 의심하는 사이에 패잔군이 보고를 했다. “식량과 풀을 빼앗겼습니다.”
紹急遣張郃、高覽去截大路, 正遇徐晃燒糧而回。
원소는 급하게 장합, 고람을 불러서 큰 길을 끊게 하며 바로 서황이 식량을 불태움을 만나서 돌아왔다.

위의 내용을 보면 전쟁에서는 식량이 가장 중요한 무기임을 알수 있는데 몰리고 있던 조조군사가 한번 군량을 불태우자마자 원소의 패색이 짙어지게 되었다.
기자는 1998년 암은 정복될수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하바드 의대 교수인 포크먼 박사에 대해 5월 3일 뉴욕타임스가 1면 톱기사로 "인체내에서 발견되는 앤지오스태틴(angiostatin)과 엔도스태틴(endostatin)이라는 두가지 단백질 물질을 이용한 쥐실험에서 암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영구히 무력화하는데 성공했다"는 내용을 보도하였다. 1991년 오렐리 박사는 쥐의 경우 애초의 암이 다른 암세포들에게 공급될 혈관 생성을억제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앤지오스태틴'이라고 이름 붙였다.
2003년 기사를 봐도 ‘안지오스태틴’ 계열 등의 이들 항암제는 암세포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신생 혈관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암을 죽인다. 현재 임상시험 막바지에 있다.
20년전에 대서특필된 이런 의학 기사는 제약회사 주가를 띄우는 작전 역할만 해주었다.
Folkman박사팀이 개발한 물질은 암세포의 신생혈관형성(angiogenesis) 억제인데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조조가 오창의 식량을 불태워 원소를 대패해버린 작전과 유사하다.
암세포 박멸은 물 건너갔지만 암호화폐를 죽이는 정부 정책은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다. 전쟁에서 군량처럼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이다. 즉 돈이 끊임없이 들어와야 성공할 수 있는데 카카오뱅크, k뱅크등이 지지부진한 이유도 투자 돈줄이 막혀서 성장을 못하는 것이다. 즉 돈 줄만 쥐면 목줄을 잡듯이 투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만 발전하고 암호화폐를 신규계좌 발급 중단이나 코인원, 코빗, 빗썸, 업비트등 4대 거래소 이외에 현금 입금을 막아 암호화폐 거래소를 고사시키려고 광분하고 있다.
즉 전통적인 삼국지연의의 간웅 꾀돌이 조조처럼 식량을 화공으로 태워버려 승리를 했다고 볼수 있다.
채용비리 혐의로 물러난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2017년 12월 27일 출입기자 대상 금융포럼 송년 만찬을 하면서 "2000년 초반 IT 버블 때 IT 기업은 형태가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면서 "나중에 비트코인은 버블이 확 빠질 것이다. 내기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다 1월 중순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수직상승을 해서 틀리는 듯했지만 은행을 압박해 신규자금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틀어막음으로써 최흥식은 최 노스트라다무스가 되었다.
전쟁은 詭道궤도 곧 속임수라고 손자병법에서는 말했다. 관도대전에서 군량을 불질러 승리를 했지만 사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큰 도리이다.
왜냐하면 원소의 오소지역의 군량미도 만약 조조가 빼앗았다면 엄청난 식량자원을 획득해서 오히려 촉, 오나라를 토벌하는데 더욱 쉬워졌을수도 있다.
그런데 최흥식이나 박상기 법무부장관, 이낙연 국무총리등 정부관계자들은 민간의 먹거리를 불질러서 자칭 투기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을지도 모르나 결국 한국을 경제적 궁핍과 백성의 생활개선을 못하고 실업율 최고인 나락으로 빠뜨렸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2018년 10월 5일 서울시-취리히주의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의 블록체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5개년(2018∼2022년) 계획에서 개포와 마포 지역에 블록체인기업 200여 개가 입주할 수 있는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2019년까지 마포 서울창업허브(23개)와 개포 디지털혁신파크(50개)에 모두 73개 블록체인기업이 입주할 공간을 확보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8년 8월 3일부터 12일까지 블록체인의 성지인 스위스 쥬크주 크립토밸리를 방문하고 제주도를 ICO허용국가로 만들어 크립토밸리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나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민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지도자만이 한국의 발전이 있다. 암호화폐 투자열기를 맞불질러서 꺼서 발목잡는 이런 자들이 위정자가 된 세상에서는 한국의 미래는 터널에 갇힐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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