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11.09.26 한국 불교의 르네상스를 열어나갈 핵심 동력
인터넷 시대를 넘어선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불교 관련 전적과 자료의 전산화는 과거의 찬란했던 불교 연구와 선조들의 빛나는 업적의 숨결이 오늘날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한다.
한국불교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핵심동력인 불교학술원 산하의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한태식(보광) 불교학부교수)는 1997년 12월 1일 연구소장을 비롯한 불교학과, 선학과, 국어국문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전자불전 관련 분야의 여러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국불교전적 전산화, 불교 전자도서관 구축 등 전자불전 관련 제분야의 연구 및 사업의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처음 전자불전연구소(EBTI)로 개설되어 2006년 3월에는 불교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화 하기 위한 사업 수행을 위해 ‘전자불전’문화재콘텐츠연구소(EBTC)’로, 2008년 10월에는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EBTC)’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313호에 자리하고 있는 연구소는 소장을 비롯하여 간사 이용규 교수(컴퓨터공학과), 연구위원 홍영식 교수, 이금석 교수(컴퓨터공학과), 정승석 교수, 황순일 교수(인도철학과) 등의 지도 아래 연구초빙교수 김광식, 전임연구원 이재수, 일반연구원 박소령, 이홍구, 고슬기 등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매년 1회씩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고, 현재까지 학술지 『전자불전』을 발간하여 왔다.
한국불교전서의 전산화, 세계화
연구소는 한국불교 연구의 원전자료인 한국불교전서의 전산화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교의 학문적인 역량과 첨단 컴퓨터공학과의 학제간 연구로 불교종립대학인 본교 위상 제고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실천의 디딤돌 마련이 드디어 열매 맺게 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동국역경원과 함께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서 2012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한글대장경 전산화 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고려대장경의 우리말 번역본인 한글대장경의 개역(改譯) 작업의 성과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함으로써 대장경의 활용도를 높이고 나아가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대학연구소로는 최초로 2001년 ‘한국불교 사이버 박물관(http://ebti.dongguk.ac.kr/cyberbak/)’을 구축하여 운영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본교 박물관의 유물을 3D로 복원하여 인터넷을 통한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사업 진행
2006년에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글로벌 문화원형 개발 사업 ‘앙코르왓 디지털콘텐츠사업(http://angkorwat.culturecontent.com/)’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9 문화원형 창작소재 개발 사업으로 원효대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재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스토리뱅크를 구축한 ‘화해와 소통의 자유인 원효대사 소재 다장르 스토리뱅크 개발 사업(http://wonhyo.culturecontent.com/)’도 수행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 지원으로 전통문화(정토신앙) 소재 순례코스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이러한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불교문화를 다양한 방법과 틀을 통해 제공하는 일이다.
2007년 한국불교전서의 전산화 1차 완료와 2012년 한글대장경전산화 완료는 불전 전산화의 완료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다.
불전 전산화는 새로운 출발점
향후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안정적인 웹 서버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이를 반영하여 지속적인 한국불교전서 전산화본과 한글대장경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뛰어 넘어 다양한 포맷으로 진화할 수 있는 시범사업의 도입과 한글대장경 데이터베이스의 다국어 지원시스템의 구축, 고려대장경 원문과 이미지가 연동될 수 있는 통합대장경의 모델 구축, 한글대장경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위한 스토리뱅크의 모델 도입 등의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아갈 것이다.
이를 위해 본교 불교학술원의 구성원들과 적극 협조체제를 구성해 향후 ‘불교기록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ABC) 구축 프로젝트’로 성과를 이어갈 것이다. 또한, 불교학술원 관련 ‘역주 조선불교통사’의 출간,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 ‘조선불교(私記) 편찬사업’이라는 근래의 연구 성과는 본 연구소를 통해 서비스될 것이며, 한국불교 연구와 한국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무한한 콘텐츠 발전소를 가동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