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 2nd PIFF : 사전 검열 반대 집회!

영화제 기간 동안..

남포동 영화의 거리에서는 연일,
사전 검열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에서,
거의 감금(?!) 상태로 있었던 나는..

그 소식을 기사나 사람들을 통해서
전해 들을 수 있을 뿐이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함께!!!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영화나 음악이나,
모두 사전 검열을 당했던
엄혹했던 시절이 있었고..

그에, 저항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문화 강국. 한류 열풍도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진 속,

낮은 목소리 3부작의,
변영주 감독 언니와..

상계동 올림픽 by 푸른 영상의,
김동원 감독 형과..

한국 독립영화의 뿌리- 서울영상집단의,
홍형숙 감독 언니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엄청 반갑고도 아련한 느낌이 든다.

그 시절의, 뜨거웠던 우리를!!
잃지 않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