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낮은 목소리>, 극장에서 개봉을 하다!
<낮은 목소리> 의.. 전단지. 이다^^
1995년 4월 22일.
국내에서 최초로! 필름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 <낮은 목소리> 가..
국내에서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 을 했다!!
개봉관은.. 달랑 두 개.
강북에서는.. 동숭 씨네마떼크..
강남에서는.. 뤼미에르. 였다!
(그때는.. 단관 개봉. 시절이라..
일반적인 상업 영화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극장의 사이즈. 였다;;;ㅋ)
(전단에는.. 피카소 극장. 도 찍혀 있는데..
우여곡절 끝에.. 끝내.. 상영을 하지는 못했다 ㅠㅠ)
(당시에.. 경쟁작(?!) 으로는..
<닥터 봉> 과 <옥보단> 이 있었는데..
두 영화는.. 모두.. 흥행이 아주 잘 됐다. ㅋ)
<낮은 목소리> 를 개봉했던.. 당시에는..
매체도.. 몇 개 안 되는 데다가..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 때. 도 아니었던지라..
인지도. 가 전무! 한.. 우리가..
온몸으로 뛰면서.. 발로! 홍보. 를 하면서..
영화를 알리는 것도.. 정말 역부족. 이었고..
그래서.. 뤼미에르. 의 경우에는..
정말 관객이 한 명도 들지 않아서..
그런 이유로.. 한 번도 상영을 하지 못했던..
너무나도 가슴 아픈 기억. 이 있다. ㅠㅠ
(그 결과.. 뤼미에르는.. 딱. 3일 만에..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게 되었다;;;)
반면.. 동숭 씨네마떼크. 에서는..
그나마.. 영화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조금씩..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뜻밖에도(?!)..
1달이 넘는.. 장기 상영. 으로 이어졌고..
무려.. 1만여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는.. 쾌거(?!)를 이루었다!! ^^
(나중에.. 국내외의 유수한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 하고 난 뒤에는..
추가 상영까지!! 하게 되기도 했다!! ^.^v)
그때.. 우리는.. 거의 매일.. 출근을..
아예 동숭 씨네마떼크. 로 했었는데..
거기서.. 관객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고..
뱃지를 팔고.. 그런 일들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즐거웠던.. 기억도 난다.
지방의 경우는..
극장을 단 하나도 열지 못해서..
서울에서의 개봉이 끝난 이후에..
우리가 직접! 보따리 장사. 로.. 나서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바로 다음에.. 이어서 하겠다.
동숭 시네마떼끄 저도 몇 번 갔었는데, 왜 이 영화가 기억에 없을까 하면서 읽다보니 1995년 개봉이었군요. 전 그 때 고3이어서... ㅋㅋ
그나저나 옥보단이라니, 너무 쟁쟁한 경쟁작이네요 ^^
아~ 그러셨군요~ 고3! ㅎㅎㅎ
옥보단은.. 당시에.. 정말 쎄긴 쎘어요~ ㅋㅋㅋ
헉 다음 얘기 무지 궁금해요ㅎㅎ
방금.. 다음 이야기도.. 업뎃. 했어용^^ㅋ
최초의 필름본 제작 다큐멘터리~!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그랬었죠^^ㅋ 블루엔젤님의 폭풍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