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풍성했던 한국 대중음악!

in #kr6 years ago (edited)

돌아보면.. 우리는.. 정말..
문화적으로 축복 받은 세대.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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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들국화, 다섯손가락, 시나위, 벗님들 등..

80년대 후반에는..
이런 그룹들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고..

덕분에.. 우리의 귀는..
아주 호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때의 나는..
부활과 다섯 손가락을 좋아했는데..

특히.. 부활의 이승철과,
다섯 손가락의 이두헌. 을 애정했다^^

많은 소녀들이..
‘희야’와 ‘풍선’에 열광할 때..

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을 더 좋아했고^^

나이가 들면서..
들국화. 도 좋아지긴 했는데..

시나위나, 백두산.. 같은 그룹의 음악은..
끝끝내.. 내 취향은 아니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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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이승환, 이문세, 변진섭 등..

그 시대를 풍미했던.. 남자 가수들. 이었는데..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남은..
훌륭한.. 많은 곡들이..
이 때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던 것 같다! 😍

특히, 나는.. 이승환의 1집이 나왔을 때..
모든 곡이 정말 하나도 버릴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아서.. 얼마나 마르고 닳도록 들었는지..
카세트 테잎이 늘어질 정도. 였고..

LP도 샀는데.. 그건 아까워서..
차마.. 건드리지도 못했다. ㅎㅎㅎ

(그래서 그냥.. 테잎을 또 샀던 것 같다. ㅋ)

이승철도!! 지금까지도 엄청 좋아하거니와..
진정.. 그의 목소리는.. 신의 축복! 이라 생각한다.

(작년엔가? 이승철 공연을 보겠다고..
서울에서.. 창원까지.. 당일로 갔다왔다! ㅋㅋ)

이문세와 변진섭의 경우는..
그때는 뭐.. 그냥 그랬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들의 노래가..
더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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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이상은, 김완선, 이지연 등..

진정..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 가수들. 이었는데..

나는.. 이 중에서.. 단언코! 이선희!!
지금까지도 정말 좋아하는데...

그때의 이선희는..
다소 중성적인 느낌? 때문인지..
소녀 팬들이 엄청 많았는데..

(맨날 바지만 입어서.. 다리에..
흉터가 있다는 소문까지 날 정도였다. ㅋㅋ)

당시에.. 내 친구 미라가..
홍당무. 라는.. 이선희 팬 클럽 회원이어서.. 따라서..
한번. 같이 공연을 보러 갔었던 기억이 난다.

이상은. 은..
정말 담다디. 의 광풍! 이 불었었는데..

같은 반이었던.. 영미라는 친구가..
모창을 하면서 춤까지. 잘 흉내냈던 기억도 난다.

김완선은..
그때는.. 춤만 잘 췄지.. 노래도 못하고?
좀 요상? 해서.. 정말 별로다. 생각 했었는데..

이제와 보니.. 그건 엄청난 편견. 이었고..
요즘의 아이돌들은 절대. 능가할 수 없을만큼..
노래도, 춤도.. 정말 환상적! 인 가수. 였던 것 같다.

이지연은.. 당시에.. 같은 여고생. 가수라..
시기, 질투에 불타 올랐던.. 소녀들의 집중포화!
때문에.. 아쉽게도.. 일찍 은퇴를 하고 말았는데..

요즘 간간히.. 방송에서 얼굴을 보게 되면..
은근.. 아련하게 반갑다^^

그때는.. 너무나도 여고생. 스럽게..
모든 가요 프로그램들을 섭렵! 하면서..
줄줄- 읊듯이.. 노래도 따라 부르고 했었는데..

요즘에.. 가끔.. 쇼 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가수도.. 노래도.. 정말 한 개도 모르겠...;;;;

그때.. 우리 엄마도.. 이런 느낌. 이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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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읽었습니다. 므흣므훗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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