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가/세/일 시골소녀의 추억을 팝니다!

in #venti8 years ago

 

이곳은 외할머니 집 앞마당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는 나름 부잣집이였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세가 기울긴 했지만 그래도 뒤에 보시면 소도 있고, 송아지도 돌아다니고 사진 왼쪽으로 보면 외양간도 있는데요. 아직도 기억나요 외양간에도 소들이 음머~ 하고 울었었죠. 외양간 위에 다락에는 고양이들도 있고 쥐들도 돌아다니고, 사진 오른쪽으로는 양계장도 있고 외할머니 집 좌우 앞뒤로 밭들도 많죠. 키우는 개들도 있고요. 껄껄

엄마가 찍어주셨답니다. 그리고 사진 보시고 눈치 채셨나요? 뒤에 보이는 송아지한테 쫒겨다녔답니다. 껄껄껄 송아지는 저랑 놀아준거에요. 왜냐면 저날 외할머니랑 엄마가 저 송아지 등에 태워주고 그랬거든요. 제가 아마 무거워서 힘들었나봐요 복수하려고 저렇게 제 뒤에서 저를 노리고 있는지도....아무튼 여러분 저 소타고 다니던 사람이에요.


사랑하는 엄마랑 외할머니랑 함께 였어요. 외할머니는 저랑 똑같이 생기셨어요! 외할머니를 똑닮은 손녀!

제가 맏이인데 이때는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 여동생은 어렸을 때라서 제가 집안의 귀염둥이였을 때랍니다. 개구장이 이기도 하고 씩씩한데다가 잘은 모르겠지만 어르신들이 보기에 인물이 좋아서(?!) 거족들이나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던 때였죠.
뭐랄까 제가 살던 읍의 인기스타? 그런느낌? 이때 사랑 받았던 느낌을 잊지 못해서 제가 관종으로 자랐는지도 껄껄


옛사진 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저는 정말 깡시골 사람이여서, 어렸을때 할머니랑 산에 올라가서 뱀도 잡아서 건강원에 팔아보고, 계곡에서 놀다가 물뱀도 보고, 친구 물뱀에 물리고 흑흑 개구리 잡아서 먹고 가재도 잡고 산딸기 따먹고 잠자리 잡고, 집에서 자다가 지네에 쏘여서 한 밤중에 병원도 찾아가보고, 땅벌집 위에 앉았다가 벌에 테러도 당해보고, 풀독도 오르고 뛰어놀다 엄청 많이 다치기도 하고, 동네 남자애들 울리고 다니다가 어른들한테 걸려서 혼나기도 하고, 뒷산에 불온선전물도 주우러 가고 막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드라고요.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는 동네 입구쪽에 작은 개울이 생기기도 했는데, 동네 풀이란 풀은 다 뜯어서 거기서 괜히 씻어보기도 하고 손수건을 돌로 두드리면서 빨면서 어른 놀이도 해보기도 하고, 여름이 되면 봉숭아 물을 꼭 들였던 기억도 나네요. 

벤티님 덕분에 혼자 추억은 방울방울 ~ 그때 같이 놀던 친구들 다 잘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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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님?(맞으신지?)
아기 너무 귀여워~ 요 ~ 통통하이 살이 잘 올랐네요 ^^
지금하고 너무 다른 매력이 있네요 ^^~

통통하죠??ㅋㅋ어렸을 때 부터 먹을것을 좋아해서요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중한 추억 잘 보고가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아기 히바님은 엄청 귀엽군요!!! ^^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20년이 지났어도, 현재도 인물이 좋고 사랑많이받고 살고계시는걸요!!

어머나 기린님♥ 따뜻한 말투 정말 감사해요 ♥♥

자연을 친구처럼
너무 너무 멋진 추억인것 같습니다.
어릴때 모습 참 귀엽습니다

귀엽죠? ㅎㅎ 벤티님 덕분에 저 어린시절 추억하면서 기분이 참 좋아졌어요

어머 저도 따라서 추억이 방울방울입니다~귀여운 소녀가 잘자라주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엄마는 저보고 자꾸 저때로 돌아가라고 하시네요 ㅎㅎㅎㅎ

벤티님이 이런 이벤트를 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어린 시절 어머니 따라 방학때면 시골 외갓집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외숙모님이 고생이셨죠. ^^) 흠... 히바님 글보니 저도 함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네 한번 참여해보세요 정말 혼자 옛생각 추억에 빠져보는 참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ㅋㅋㅋ

ㅎㅎ머릿속에 마을이 그려지는 흐뭇하고 멋진 글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하시군옹 ㅎㅎ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뱀과의 많은 추억이 있으시네요 ㅎㅎ 저도 시골에 지금도 살고있지만 어촌이라 그런지 뱀을 직접 본적은 없네요 ㅎㅎ

ㅋㅋ어촌이시군요!!!!! 저는 산골이여서 뱀을 그렇게 봤나봐오 ㅎㅎ반갑습니다 ㅋㅋ

네 반갑습니다. 촌사람끼리 친하게 지내죠...ㅎㅎㅎ 허허허

어린 히바님 너무 귀여워욧~! >.<
차도녀인줄 알았는데, 어릴 적엔 개구쟁이 시골 소녀셨군요. 맑은 공기와 기운 덕에 건강하게 자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오 ㅋㅋ이 사진 친구들 보여주면 사내아이 아니냐며....ㅋㅋ확실히 공기좋은데서 자라서 고향에서 살 때에는 참으로 건강했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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