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온라인 쇼핑 노하우] 쇼핑몰 포인트 보다 현금 캐시백이 좋은 이유
이미지는 오늘 받은 메일의 캡쳐입니다.
5월에 처음 이베이츠를 가입하고, 처음으로 캐시백을 환급 받았어요.
큰 돈은 아니지만, 여기에서의 의미는 '현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최근 들린 서점에서 '짠돌이'라던가 '부업'이라는 제목의 책들을 본적이 있는데요.
대부분 소개하고 있었던 것들이 쇼핑몰의 출석체크였습니다.
물론, 출석체크도 좋습니다.
저 역시 열심히 출석체크해서, 포인트를 모으기도 했고요.
사용하면서 처음엔 보람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필요한 물건은 타사이트보다 비싸고, 포인트는 곧 소멸이 되는 상황에서 할 수 없이 포인트를 쓰고 타 사이트와 비슷한 가격을 지불했던 순간.
이건 좀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포인트는 보이기엔 우리에게 돈을 지급하는 느낌이지만, 그 사이트에서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족쇄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없어지기 전에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꺼 같은 마음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가격 제한도 있어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케팅적으로 쿠폰이든, 포인트는 이런 마음의 부채를 이용해 판매를 유도하는 건데요.
면세점에서 고액의 쿠폰을 뿌리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저는 포인트를 모아 마음의 부채를 함께 쌓는 것보다 가격 검색 후, 결제하기 합당한 금액이 나오면 어느 쇼핑몰이든 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바꿨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사이트가 이베이츠코리아 인데요.
합당한 가격의 쇼핑몰을 발견했을 때, 이베이츠링크를 통해 쇼핑몰에 접속한 후 캐시백을 이렇게 현금으로 받습니다.
물론, 가격 검색 사이트가 훨씬 저렴할 때는 캐시백보다는 현재 할인가를 기준으로 구매합니다.
어제 본 흥미로운 영상이 하나있는데요.
아담의 팩트폭격이라는 시리즈물입니다.
유튜브에서 검색 시 일부 영상을 볼 수 있고, 아래 링크를 통해 1화를 무료로 볼 수 있어요.
http://www.tving.com/vod/player/E001235329
1화에서는 다이아몬드의 비밀과 탐스슈즈의 빈곤포르노, 그리고 올바른 기부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앞에 소개한 '왜 현금인가?' 라는 부분에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동영상 내용을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흔치 않지만, 미국은 기부 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특히 푸드뱅크로 통조림을 보내는 지역행사가 꽤 많다고 합니다.
통조림은 보존식이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기부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푸드뱅크의 담당자와 관련 교수 모두 기부는 '돈'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왜 일까요?
흔히 기부자일 경우, 집에 남아 있는 통조림을 기부한다면 아마 여러분이 선호하지 않는 맛의 통조림 그리고 유통기한이 다해가는 통조림을 먼저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영상의 예입니다. 이런 현상은 경제학콘서트라는 책의 중고차 가격의 비밀 챕터의 내용과도 동일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책을 읽어 보세요)
그런 통조림이 기부처에 모여지면 인력을 동원해 먹을 수 있는 통조림을 분류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이 경우 인건비가 듭니다.
그리고 통조림을 수용할 수 있는 창고가 필요합니다. 창고대여료도 필요하겠군요.
이렇게 현물 기부일 경우, 자연스럽게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음을 보냈지만, 부담을 보낸 결과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부 역시 현금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쇼핑몰 캐시백과 기부와 무슨 관계가 있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실 꺼 같습니다.
현금은 보유 시 비용이 들지 않고, 오히려 비용이 늘어나는 수단입니다.
쇼핑몰 포인트는 그 쇼핑몰에서만 활용되는 화폐이며 유효기간이 있는 수단입니다.
대량 구매 시 파격 할인을 하는 상품도 종종 사곤 하죠.
저 역시 그랬던 적이 있는데요.
많은 물품을 한꺼번에 살 경우 그 물건이 빨리 소진이 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사는 공간은 돈을 쓰고 '창고' 역할까지 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제 시 가장 적은 비용을 드는 상품을 구매합니다.
현재 필요한 양만 구매합니다.
쇼핑몰 포인트를 모으는 것 보다, 이베이츠코리아 등 간단히 현금을 적립할 수 있는 쪽으로 캐시백을 모읍니다. 단, 경우 시 가격이 높아지면 최저가를 제시하는 쪽으로 구매합니다.
생필품 (휴지나 비누 등)을 제외한 생활용품을 쌓아두지 않습니다.
한달에 생필품 구매 금액을 일정 부분 빼두고, 어떤 게 거의 떨어져 가는지 매달 체크해 다음달에 채워 넣습니다.
오늘은 캐시백에서 기부까지 다소 광범위한 주제로 글을 정리했는데요.
현재의 쇼핑 습관을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해서, 수많은 쇼핑 실패 경험을 통해 최근 깨달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되신다면 아담의 팩트폭격 1화 시청을 권합니다.
우리가 선한 마음으로 구매했던 탐스슈즈가 어떻게 아프리카 경제를 망가뜨렸는지, 올바른 소비란 과연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부자들의 성공 비결은 일단 '절약'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여러개의 적금 통장으로 푼돈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정리할께요)
일차적으로 소비습관부터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이렇게 긴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이 글을 보신다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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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