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월드의 정체성은 게임인가 블록체인으로 자산 관리인가 의문 정부는 블록체인 게임산업 육성을 하라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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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5일 오후 6시반-9시 역삼동 스파크 플러스에서 해시월드 밋업에 참석했다. 생각보다 참석 인원이 많이 와서 준비한 샌드위치는 바닥을 드러냈다.
해시월드는 예전에 유나의 옷장 픽시코인(PXC, Pixiecoin)과 같이 게임 블록체인으로 밋업을 개최한 적이 있다.
참고로 7월 24일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이달 초 플레로게임즈로부터 모바일게임 '유나의 옷장' 등급재분류에 대한 소명을 받았지만 안건을 등급분류회의에 올리지 않고 게임산업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 정부에서 전에 셧다운제 등 게임을 유해물로 규정하여 한국 게임 산업 패권을 중국에 내준 우매한 짓을 다시 범하지 않고 등급 허락하기 바란다.
가상세계 부동산 거래 플랫폼 '해시월드(Hash World)'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모노폴리 게임이다.
자 잉하오(JIA YINGHAO) 해시월드 CEO가 발표를 했다. 문제는 해시월드가 뜬금없이 차나 부동산등 오프라인 자산도 디지털 블록체인에 올리는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밋업에서 한 것이다.
물론 한국 코인 거래소와 비트스탬프를 인수한 N사 정도의 규모 회사가 다른 산업을 진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스타트업이고 아직 블록체인 게임업계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세우지 못한 회사가 다른 곳에 야심을 드러내는 것이 문제이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디지털과 아날로그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미래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부동산이나 차 등은 개별 국가법이 있고 전문가가 존재한다. 만약 해시월드가 진출을 하려면 각국 부동산, 법률, 자산 전문가, 파이낸셜 전문가등 1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해야 한다. 기술로 블록체인에 올리는 것이 가능한 것과 사업성은 별다른 문제이다. 이미 부동산의 경우 전문가가 일하는 CPROP등 여러 블록체인 회사가 많다.그 정도도 다양한 이해관계와 스마트컨트랙에 있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
기자의 경우 집을 구매하고 신한은행의 실수로 저당 말소가 안되어 전세자를 놓쳐 매우 많은 돈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 그것도 부동산 중개인, 법무사, 은행등 전문가가 있었지만 인간의 실수를 한 것이다. 이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부동산 계약 완벽을 기하지 않고 몇 억 재산 손해가 나는데 블록체인으로 싸다고 집을 거래하는 우매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미래에 완벽한 모든 케이스를 다 코딩한 부동산 코인이 나오면 가능할 것이다.
더욱 문제는 해시월드의 마케팅 방식이다. 보너스 엠베세더란 제도가 있는데 각국 지역마다 대사처럼 홍보를 해주는 것이다. 문제는 폰지 방식으로 사람을 100명 모으면 뭘 해주겠다는 사람을 끌어모으는 나쁜 방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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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업 보너스를 말하면서 1이더를 내면 특별히 115%치 코인을 받게 해주었다. 그렇다면 전에 ICO에서 참석해 일찍 들어간 사람에게는 반드시 피해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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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시월드 홈피만 가입하면 에어드랍 주는데 밋업 가는 사람에게 주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행사 참석에 위안이 되었던 것은 가장 먼저 발표자인 IOTA 커뮤니티 운영자와 네뷸러스 한국대사인 류영훈이란 분이 미국 빚으로 신용을 창출하는 은행의 잘못된 점과 금융제도와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주었다는 점이다. 시간이 짧아 앞으로 류영훈이란 분과 인터뷰를 한번 시도하고는 싶다.

류영훈님의 발표 촬영 내용
해시월드 밋업을 가면서 실제 블록체인이 실생활의 문제를 제대로 한가지라도 꾸준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반문해본다. 왜 전문성이 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지 이 산업 업계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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