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블락비클 자동차 블록체인

in #kr6 years ago

오토유지비 지원.JPEG

2018년 8월 1일 기자에게 한 문자가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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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보면 최소 자동차 기름값 16000원을 내주고 6,900원만 내면 되니 이 회사는 최소 9100원을 적자를 보는 것이다. 그러면 기업은 어떤 이득을 위해서 이런 제 살 깍아먹기식 행사를 하게 되는 것일까? 바로 자동차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여 맞춤형 광고나 데이터 가공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2018년 5월 29일 기사를 보면 신한카드 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은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구매 손님에게 낮은 금리의 중고차 구매자금 대출과 아울러 수리보장 및 다양한 정비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BK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은행은 금융거래, 인터넷활동, 상담 내역 등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하니 카드회사의 차량 데이터 수집은 대세로 접어들었다.
2018년 페이스북은 캠브리지 아날리티카(Cambridge Analytica; CA)에 고객 동의도 없는 정보를 판 사실이 들통나 주커버크는 의회 청문회도 참석했으며 계속 페이스북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실제 페이스북 탈퇴운동까지 캠페인이 일었을정도로 큰 사건인데 문제는 이런 빅 브라더 회사가 정보를 판다는 사실에 무감각해진 사용자이다.
기자는 정보를 파는 것에 대해서 두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 정보 제공 범위에 대해서 고객의 동의를 구하고 매매할 것, 둘째 정보를 팔았으면 판 데이터에 대해서 보상을 고객에게 돌려줄 것이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블록체인이 아니고 서버를 주커버크등 관리자 마음대로 관리하니 정보 제공에 있어서 투명성을 상실하였다.
결국 페이스북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블록체인화 해서 탈중앙화로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법밖에 없다. 단 페이스북은 기술력이 있지만 인센티브를 사용자에게 주기 싫기 때문에 지금까지 중앙집권화를 유지할 뿐이다.
앞서 말한 자동차 관련되어 빅 데이터를 카드 회사에서도 모았지만 한국에서도 다행히 블록비클BlocVehicle이란 스타트업에서 자동차에 대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신 분명히 보상이 주어지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백서 https://ico.blocvehicle.com/pdf/BlocVehicle_Whitepaper_KO.pdf 를 보면 블록비클은 사람들이 그들의 자동차, 오토바이, 캠핑카 그리고 요트 등에 대한 라이프 스타일 히스토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공공 거래 장부(Public Ledger)로 저장하고, 소유하게 한다. 그리고 FaceBook과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자동차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고 한다.
블록비클.JPEG
중고차 거래의 문제는 소비자가 왕인데 교통사고 이력을 감추거나 이 정보의 비대칭을 바탕으로 딜러가 가격등을 좌지우지하는 절대권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블록 비클은 중고차 거래 시장을 자동차 유지보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P2P 거래 방식으로 중고차를 거래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세계 최고의 P2P 중고차 매매 서비스 플랫폼을 만든다고 했으니 기대가 된다.
더욱이 현재는 우버나 Airbnb등 공유경제 모델이 대세이다. 블록비클도 자동차 분야에 공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해 자신의 자동차를 같은 생활권의 사람들과 여행자들에게 P2P 방식으로 임대하고 돈을 벌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한다.
기자가 보기에 블록비클의 문제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 20을 사용해서 블록체인 이용시 가스비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런 자동차 데이터 수집이나 공유경제에 대한 일반적인 사업모델이 많기 때문에 레드 오션이 될수도 있다. 특히 우버가 한국 시장을 침범하려다 겨우 막아낸 사례가 있듯이 토종 한국의 자동차 데이터 블록체인 모델이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것이다. 빨리 블록비클이 성장해서 메인넷을 올려서 자동차 데이터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코인으로 인센티브 지급이 시급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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