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말썽
요즘들어 말썽이 늘고 있는
첫째녀석
큰 요쿠르트를 먹겠다고
빨때를 빠뜨리기도 하고
전등을 계속 켰다 껐다를 반복하고
아끼는 책도 이리저리 찢어보고
장난감은 있는대로 펼쳐 놓는다
그럴때면 항상
별것 아닌 일에도
내가 귀찮아져서
첫째녀석을 혼내곤 했다
두 녀석이 잠시 낮잠자는 시간
어질러 놓은 것을 치우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아직 넌 4살이구나
난 몇십년을 살아서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하게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첫째녀석에겐
처음 보는 것들이었을테고
신기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이리저리 시도를 해봤던 것이었을 거다
첫째녀석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행동이었다
평소 음료수를 마실 때
빨대를 꼽아먹는 첫째녀석은
큰 요쿠르트를 마시기 위해
빨대를 꼽으려했던 거였다
단지 빨대가 음료수병보다
작았던 것 뿐이었는데
스위치에 손을 갖다대면 불이 켜지고
또 갖다대면 불이 꺼지고
첫째녀석에겐 얼마나 신기할까?
자신이 초능력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직 어린 첫째녀석의 입장은
그의 시선은 생각지도 못한채
말썽으로만 생각했는데
그 말썽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첫째녀석은
미운 4살
말썽꾸러기 4살이 아닌
세상을 탐색중인 4살 아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사랑스러운 나이네요.^^
그렇죠? ㅎ 아주 예쁠때인데 자꾸 잊고 사네요ㅠㅠ
제 아이들은 5살과 3살이에요. 절절하게 공감 합니다. 너무나 이쁘고 기특한 4살 이라고 하고 싶네요.^^
이쁘고 기특한 4살 맞는것 같네요^^
시각을 달리하니 아이들의 행동에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그러게요^^
미운 4살~~
지나고 보면 다 이쁘기만 하죠
당시보다 지나고 봐야 예쁜것 같아요ㅋ
this is really good friend, thank you for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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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더 늘 반성하고 있지요... 정말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한거같아요 ㅎㅎ
육아는 욱과 반성의 연속이네요 ㅎ 갈수록 신기한거 투성이 될듯해요ㅋ
어우 욕인줄알고 깜놀...ㅋㅋ 맞습니다 아이낳고 감정의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ㅋ
욕ㅋㅋ 감정의롤러코스터 심히 공감합니다ㅋ
4살
세상을 탐색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