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 조명준]
[보고 싶다 / 조명준]
보고 싶다
만나고 돌아서는 순간
또 다시
너의 모습 그립다
허허로운 벌판에
홀로 걷는 것처럼
너의 빈자리
미치도록 외롭다
하나의 가슴이 둘로
찢기는 아픔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그리움을 모른다
내 가슴 통증은
또 다른
찢긴 가슴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다
원래 하나였기에
하나이고 싶어
잠시 떨어진 시간도
견디지 못한다
보고 싶다
만나고 돌아서는 순간
나의 가슴은 아프게
다른 한쪽 가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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