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나의 우상 나의 시어머니
나는 결혼 후 6년째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매주 시댁을 방문한다.
사람들은 나보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묻지만 난 이 삶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시부모님을 뵙기 위해 매주 금요일 퇴근 후에 유빈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달리는 길.. 아직까지도 조금 설렌인다.
가족을 그리워하셨을 두분께 반가운 손주를 안겨드리는것도 좋지만, 오히려 내가 주중에 육아와 맞벌이로 다소 지친 마음을 어머님께 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과 짧은 연애를 하고 처음으로 시댁으로 인사 드리러 간 날..
처음 만난 시부모님과 평상에 앉아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는 조용히 나를 따로 부르셨다.
"아가씨.. 우리아들이랑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계속 만나고.. 연애만 할 생각이면 만나지 않았으면 해요."
나는 다소 충격적이였지만..
"네.."
하고 대답을 하였다.
순간 화끈한 시어머님의 성격에 매료되었다.
결혼이 초스피드로 진행된것은 추진력 강한 남편 덕도 있었지만,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어머님이 한 몫 하셨다.
지난주는 어머님께
"어머님.. 쌀이 다 떨어졌어용. 쌀 좀 주세용" 했다.
그건 내가 쌀 살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막내며느리라서 그런걸까..
아직은 어머님께 투정도 부려보고 사랑도 더 받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이번주도 나는 어김없이 시댁을 향할 예정이다.
나의 우상 나의 멘토인 나의 어머님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와....... 반언니 정말 사랑 듬뿍받는 며느리이실것 같아요!
그런 애교 정말 어머님께서 이뻐하실것 같으니 말이에요 ㅎㅎㅎ
어머님들도 오히려 어렵게 다가오는 며느리보다 딸처럼
친근감 있고 벽없이 다가오는걸 더 바랄것 같아요.
사실 그렇게 행동하기란 쉽지 않지만 ㅎㅎㅎ
그런데 어머님 성격이 넘 화끈하셔서 놀랬어요 첫만남에 ㅎㅎㅎ
저도 시부모님 잘 만난 축복을 받았다 생각하는 사람 중
한사람이랍니다ㅎㅎ 미국에서 사시는 한인분들은
한국시어머니 저리가라의 시어머니들이 많으시다는데
제 시어머니도 너무너무 쿨하셔서 시댁에 가면 항상 행복하게
즐기다가 오기만 하지 뭐에요 ㅎㅎㅎ
그래도 친정가듯 매주 그렇게 다니시는건 대단하신것 같아요.
마음이 따라주지 않으면 절대 그렇게 못하는데 말이죠 :)
반언니 남편분이 말은 안하셔도 언니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실것 같네요 ^^
인디구님
댓글을 이리 정성스럽게 쓰시다니.. ㅠㅠ
감동입니다.....
어흑 내가 언니인데 영 부끄러워요
인디구님을 언니라고 부르고 싶네요 증말 ㅋㅋ
감사해요 오늘도 와주셔서...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으잉 이게 무슨소리에요 언니!!
아니되오아니되오!!
전아직두 철이 덜들어서리..
아이 낳고나면 철좀들려나.. 헤헤 >___<
Cheer Up!
Thank you
very interesting post...
thanks for sharing it...
upvoted and followe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끈함은 집안 내력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환님
아무리 해도 시어머니는 어렵기 마련인데..
이쁜 며느리이넹~~
역시 행복한게 보기 좋아~~~♡
나도 어머님께 애교좀 부려 보아야 겠다.ㅎ
우와 넘나 멋지신 시어머님, 러블리한 며느리시네요^^
훈훈한 가정입니다.
난 왜 매주 가는지 안다.
뭐라두 뽀리해 올라구.....
근디 유빈이가 남잔가 여잔가?
내 둘째아이 이름인디....
남자인 제가 왜인지는 모르지만, 이 글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네요. 엄마 보고싶네요...
시댁에 매주 방문하신다니 남편분 복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