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의하며 육회비빔밥과 냉면으로 외식
오늘 일정이 있어서, 여의도 부근에 갔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지인분과 함께 근처에 제일 사람이 없을 법한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갔어요!
들어서자마자, 예약 확인을 하는지 사람들이 너무 줄을 서서 많다 싶었는데,
카카오톡으로 전화번호 인증을 받고서는 QR코드를 화면에 확인을 하고,
또 다른 화면에서는 얼굴을 찍어서 열 온도를 확인해야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점 입구에서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서는,
카카오톡으로 인증할수 있게끔 QR체크인을 해야해서 줄서 있고,
또 조금 더 안쪽으로 갔더니, 열체크 하느라고 줄 서 있더라구요.
실제 음식점 자체에는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빌딩 입장할때 열화상 카메라도 있는 곳도 있고, 또 입구에서 온도를 재는 곳은 보았는데..
빌딩에서도 확인하고, 또 입구에서도 다시 이렇게 2차 3차로 확인 하는 곳을 보니..
무서우면서도 또 귀찮으면서 또 약간의 안심?이 되는 복합적인 기분이 들었어요.
지인분께서는 하는 말씀이, 이렇게 확인 하는 곳 많다고 하시던데..
제가 요즘 최대한 외식을 피하고 있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많은 감정이 오갔어요.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았는데,
음식 나와서 식사 전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것을 당부하시고,
또 옆으로 조금 트인?공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거리가 있으니,
테이블 안쪽으로 최대한 앉아 달라고까지 말씀하시더라구요.
참, 지난번에 이곳에서 외식했을때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점차적으로 다들 더 철저히 조심하려하니, 이렇게 변화한 우리 생활에 한번 더 놀랬어요.
그래도, 먹고싶었던 육회비빔밥,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인분께서 시키신 물냉면도, 더웠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이젠, 한동안 이런 외식도 더 자제하고, 더 조심하고 유의해야겠네요.
마지막 외식이다 생각하며 바닥 끝까지 긁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들, 주의하시며 식사도 꼭 맛있게 챙겨드시길 바래요!
이렇게 사람이 없어서 맛집인지 아닌지 먹어보기 전엔 알 수가 없네요.
이제 줄서서 먹는 집이 아니라, 사람 없는 집을 찾아서 밥을 먹어야 하는 때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