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래소 블루 드림 재팬, 암호화폐 사업 포기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블루 드림 재팬이 지난 31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오는 7월 9일까지 모든 암호화폐 관련 업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동시에 일본 금융청에 제출한 등록 신청도 철회하기로 했다. 이날 주주 총회에서는 블루 드림 재판 전(前) 경영자의 자금 유용이 사업체 전반의 자금난으로 이어졌으며,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금융청은 해당 거래소가 발행하는 독자적인 암호화폐에 대해 자기자본고래와 사장 개인의 매매를 통해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고, 시장가격인 것처럼 꾸며 매매를 권유했다고 지적, 영업을 중단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