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박제에 대해 요즘 내가 느끼는 생각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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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일전까지만 해도 스팀잇이 블록체인이라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 그냥 블록체인인가보다 하고 말았던 것 같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문득 글이 영원히 박제된다는 것에 대해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다. 7일이 지나면 지울수도 없고 수정할 수도 없다? 솔직히 몇일 전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고 그러면 그런 갑다 하는 마인드로 스팀잇을 해왔던 것 같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것은 정말 굉장히 무서운 일이다. 그냥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여다. 정말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내 글이 나의 발목을 잡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것은 그때가서 지우려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봤자 소용이 없다. 하물며 수정도 안된다. 생각해보면 정말정말정말 무서운 일이다.. 종이에 썼던 글이야 찢어버리면 그만이고 일반 웹에 썼던 글이야 삭제하기를 누르면 된다. 근데 여기는 삭제도 수정도 안된다니.. 스팀잇을 처음할때부터 알았던 사실이지만 이것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꽤 오래걸렸던 것 같다.

이런 두서도 없는 글을 읽으면서 그래서 어쩌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다.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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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상관없는 글을 쓰고 있져. 게다가 지난 10년간 제가 페북에 남긴 수만개의 낙서는 박제가 아니라해도 이미 일일이 찾아 지울수도 없는 ㅎㅎ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ㅎ

내 그렇긴 하죠. 근데 ㅠ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지울 수 있나? / 마음을 먹어도 못지우나?
이 차이가 의미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꽤나 큰 것 같아요

그냥 어제 문득든 생각.. ㅎㅎ

한번 참고해보세요: https://steemit.com/kr/@blockchainstudio/steem-19-10-7 물론 여전히 기록은 남습니다.

오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글은 페이아웃이 끝나서 이 댓글에 작게나마 보팅을 하겠습니다

네 가장 최근 글도 혹시 모르셨던 내용이었으면 읽어보세요: https://steemit.com/kr-steemit/@blockchainstudio/usd0-02 댓글에 0.02미만 보팅하면 그냥 사라집니다.

ps. 캬 0.03을 해주셨군요ㅋㅋ

아 방금 댓글 달아주신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였네요 ㅋㅋ
제가 외국 서비스를 봤는데 이런 dust 보팅들을 모두 찾아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하한치 까지 올려주는 서비스도 있더라구요 별별 게 다생기네요 ㅎㅎ 아무튼 정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에 좋은 내용이 많네요 팔로우 할게요

이제보니 다른분이 알려주셔서 제가 본문에 인용한 글을 쓰셨던 분이네요^^ 좋은 생각거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글도 좀 알려주시겠어요? 다른 이야기지만 확실히 큐레이션 보상같은걸 노리고 영리하게 보팅하는 정말 별의별 봇이 다 있는 거 같아요^^ 특히 외국계정에서 보팅 들어오면 거의 그런셈이죠 사실.

부담이 좀 되는 부분이 있긴 하죠.

저는 주제를 극히 제한하는 것으로 나름의 방향을...

ㅎㅎ..
그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코스는 잘 쓰고 계신가요 ㅎㅎ

아아 이거 완전 킹갓엠퍼러입니다 ㅋㅋ
2천5백원하던 시절부터 왜 안폈나 후회중입니다 ㅋㅋ

저도 하나 갖고 싶네요 ㅎㅎ

발목을 잡더라도 내 생각이었던 글이니까 감수할수 밖에요. 그렇다고 가식적으로 포스팅을 할수도 없으니

우문현답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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