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며 #4 (나에 대한 성찰, 탐욕?)

안녕하세요 @hespoir 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욕심이 많았던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다른 여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스티커, 필통 등등에 빠져있었죠 ㅋㅋㅋ

엄마가 저는 항상 문방구에서 다른 친구의 생일선물을 고를 때 샘이 많아 친구꺼 하나, 내꺼 하나 이렇게 총 2개를 골랐다고 해용 ㅋㅋㅋ

어렸을 때 원하는 걸 다 들어주시는 부모님덕에 늘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jpg(날이 좋았던 오스트리아에서의 한컷)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은 제가 탐욕스러운건지, 남들과 다르고 싶은건지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갖고 있는 것을 친구가 사려고 하거나 실제로 샀을 때 기분이 안좋은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끼는 제 최애 신발 브랜드 신발을 갑자기 친구가 산다고 했을 때 제 고유 브랜드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나빠진다던지

다운로드.jpg

웨딩링으로 유명한 티파니앤코가 일반 사람들을 위해 100만원 이하의 쥬얼리 상품들을 선보였을 때 신이나 티파니앤코 제품들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지 않다보니 너도 나도 이 브랜드의 목걸이나 팔찌를 살 때는 저도 모르게 기분이 너무 나쁘고 뭔가 나 혼자만의 영역이 침범당한 그런 욕심적인 기분이 드네요 ㅠㅠ

성격이 이상한건지 다른 것들은 괜찮은데 제가 모으기 좋아하는 신발, 쥬얼리 종류만 유독 더욱 질투가 나나봐용 ㅠㅠ
다들 이러신가요?? ㅠㅠ 에휴 ㅠㅠ 이런 욕심은 공부에 있으면 좋으려만 ㅠㅠㅠㅠ

이런 기분에서 벗어나려면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할까요? ㅋㅋㅋㅋ

이상 욕심 많은 아직 어른이 되기 무서운 어린이와 어른 그 중간의 @hespoir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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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ears ago 

분명 내색은 안해도 비슷할껄요? ㅎㅎㅎ

그런가용?? ㅠㅠㅠ 저만 이기적 대마왕인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취향을 더 비싼 걸로 올리시면 기분나쁠 일이 줄어듭니다 ㅎㅎ (졸업 축하드려요)

ㅋㅋㅋㅋ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얼른 돈을 벌어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가 너무 보편화되면 아쉬운 느낌이 있죠.. 좋아하는 인디가수가 너무 유명해져서 너도나도 아는척 떠드는 게 기분이 나쁜 느낌이랄까요..?

헐 ㅠㅠ 완전 찰떡 비유시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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