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마음아.. 다치지 마라.

in #kr9 years ago

워킹맘이 제일 두려운 기간이 있다면 그건
여름과 겨울 일년에 두번 있는 아이들 방학입니다.
선생님들도 일년에 두번 작정해서 쉬신다는데
내 사정이 이러니 무턱대고 보내겠다고 할 수도
없고 시댁에 보내자니 연세 드신 시부모님께서
일하시랴 애 셋 건사하시랴 너무 힘드실 것 같아
올해는 또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올해는 다행히 가까이 사는 친구가
우리 아이들까지 같이 봐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 찬스를 쓰기로 했죠^^

첫째는 이번주부터 2주간 방학인데
다행히 다음주는 돌봄교실이 있어서 2시까지는
봐 준다네요. 둘째는 방학이 다음주부터 일주일이라
제가 이틀은 휴가를 내면 어찌어찌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아들이 말썽이네요.
말 안들을 때마다 유치원 가지말라고 협박할
정도로 아침마다 엄마 출근하는거 잘 이해해주고
동생이 말 안 들으면 엄마 힘들게 하지 말라고
호통치는 우리 착한 아들이 월요일 출근부터
눈물바람입니다.

엄마한테 안겨 마지막 이별이라도 하는 거 마냥
서럽게 울어댑니다. 오늘 아침에도 엄마한테서
안 떨어지려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놓고
출근했는데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친구딸래미가 울 아들과 같은 유치원, 같은 반
친구라 잘 놀겠지 싶었고, 친구가 키즈카페고
마트고 과학관이고 이곳저곳 잘 데리고 다니면서
놀아줘서 잘 놀다가도 우리 지웅인 엄마랑 같이
있는 친구 모습을 보면 순간순간 엄마 생각이
나나 봅니다. 하루만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계속되네요.

우리 워킹맘들 이럴 때가 가장 마음 아프죠..
그런데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게 사랑한단
말 해 주는 것 밖엔 없네요.

자라는 아이라 혹여 마음이 다칠까봐
그건 쉽게 치유될 수 없는거니깐
그래서 더 걱정되고 속상한 오늘이네요.

지웅아~
오늘 아침 너는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고
엄마 보고 싶다고 울었지.
그런 널 보면서 엄마도 마음으로 울었단다.
엄마는 지웅이 마음이 다칠까봐 걱정도 되고
친구는 엄마랑 있는데 지웅이도 순간순간
엄마가 보고 싶겠구나 싶어 마음이 아파.
그래서 엄마는 오늘도 기도한단다.
우리 사랑하는
아들 마음아 다치지 마라
라고...
사랑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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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함께 하고 같이 있어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함께 하는 시간에 더욱 정성을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얼마나 함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5분을 있더라도 그 시간을 아이와 온전히 함께 보냈느냐가 중요하다구요.

(물론 저는 그렇게 못 하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 남일같지 않습니다 ㅠㅠ 저는 어린이집 들어갔을때 저를 보며 엄마 가는거야 하는 표정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려와요 제가 데리고 집에 있을까 싶기도 하고 우리아이들이 크면 엄마 마음을 다 이해해 줄수 있겠쬬 너희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거라고ㅠㅠ 공감200%하고 갑니당^^힘내세요

엄마의 마음을 다 아는 아이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모를리가 없어요~!!
힘내세요!! 최고의 엄마 해피워킹맘님^^

加油! ^^

Definitely worth an upvote and a resteem :]

엄마가 사랑한다는걸 많이 많이 느끼고 있을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모든 순간 함께 해줄수 없어 슬프지만
현실은 어쩔수 없네요 ㅠㅠ

네.. 감사해요..ㅜㅠ우리 아이들 모두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하면 "네~"대답하긴 하지만 엄마맘이라는게 가끔은 속상할때가 있네요.ㅜ

에고.. 힘내십시오. 언젠가 웃으며 회상하는 날이 오겠지요. 워킹맘 화이팅입니다.^^

육아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정말 애기가 있는입장으로 너무 공감입니다... 아직 그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많은 공감입니다..

에공 ... 힘내세요!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문이 도착했습니다 ^^ https://steemit.com/art/@leesol/happyworking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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