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약이오름

오늘은 백약이 오름을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오름인데요, 유명하다는 말들이 꽤나 있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요...

워우...!!! 정말 경치가 좋았었습니다.

일단 난이도도 아주 쉬운 축에 들구요... 대략 20분? 정도면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 표지판으로 2024년까지 정상일부가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되어 있기는 한데, 일단 막상 가보니 봉우리가 3개정도 있는데 그 중에 1군데만 막힌 것 같더라구요.

거기를 제외한 다른 곳도 충분히 충분히 좋은 봉우리였고 경치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정상에서는 트랙모양의 산정부를 따라 주변의 다양한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동쪽에 좌보미와 그앞에 암설류의 언덕들, 동북쪽으로 동거미오름 그 옆으로 이어진 문석이오름, 그 뒤편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높은오름, 북쪽으로 넓게 패인 굼부리인 아부오름, 서쪽에 민오름, 비치미, 남서쪽에 개오름, 남쪽에 멀리보이는 영주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단점이 있었다면 여름에는 올라 가는 경로가 조금 좁은 편이라 양옆에서 자란 풀들 때문에 반바지를 입고 갔던 저에겐 조금 귀찮긴 했었습니다.

뭐 그래도 그정도는 경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

현재까지 다녀온 오름들 중에서 상위 3위안에 무조건 들어 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