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께 파종

in #kr6 years ago

오늘 텃밭에 가보니 잡초가 무성하다.
요사이 비가 자주 오다보니 밭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노타리 하여 갈아놓은 밭에는 곡식의 씨를 넣기전에 너무 늦어서
풀밭이 되어 있었다.

비탈밭으로 때기 밭인 텃밭은 위층에 있는 밭은 풀밭으로 변해서
올해 농사를 포기 해야 될것 같고 아래층에 있는 밭에는 그래도
아직은 풀이 조금있어서 끌께로 풀을 제거하고 잘자란다는
뜰께를 심기로 하고 혼자 풀을 제거한후에 뜰께 씨를 파종했다.

들께는 초여름에 파종하여 여름 장마가 지나가는 중간쯤
비가 잠시 멎을때 아주 심기를 한다.
너무일찍 심으면 초가을에 지나가는 태풍에 피해가 많고
너무 늦게 심으면 얻는 것이 부실하다.

난 뜰께 보다는 잎을 선호해서 심었는대 잘되어서 입도 먹고
뜰께도 털어서 기름도 짜먹었으면 한다.

파종후 7일정도 지나면 싹이 나온다는데 처음 씨를 파종해서
씨가 잘 나올지 걱정이 되었다.

3시간 쉬지 않고 땅을 고르고 풀을 뽑고 한뒤에 뜰께 씨을 파종했다.
처음에는 재미있더니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다.

집사람은 병원비도 안나온다면서 일을 하지말라고 부탁을 하지만
밭을 그냥 풀밭으로 두기에는 내자존심이 허락지를 않아서
집사람 잔소리 에도 혼자 밭에 와서 일을 했다.

오늘은 뜰께 심을 면적의 1/3 의 면적에 뜰께 씨를 파종했다.
내일 모래 조금씩 파종하면 이번주말 에는 파종이 끝날것 같다.
옛날 부모님 따라 다니면서 하던 농사일 이후에 내가 내손으로
밭에 씨를 파종하는것도 처음이라 힘이들지만 일주일후에
파종한 씨앗의 새쌋이 잘올라 오길 기대하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 왔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60157.20
ETH 2416.98
USDT 1.00
SBD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