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0주년 기념일 행사 불발

in #life5 years ago

오늘이 결혼 40주년되는 날이다.
며칠전 집사람에게 결혼 40주년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작년 까지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않터니만 올해는 왜 그러느냐고했다.

그러나 나는 올해가 40주년이되니 우리가 결혼한 40주년이 되는날에
집사람과 큰아들과 함께 보냈으면 해서 이야기 했지만 집사람은 큰아들과
대구 백화점에 가기위하여 며칠전부터 약속했다고 했다.

집사람에게 나도 같이 가고 싶다고 했으나 오늘은 아들과 둘만 간다고 해서
난그냥 평소대로 오후에는 스포츠센터에 가서 운동으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했다.

점심을 집에서 먹고 아들과 집사람은 대구로 출발한다음 나도 운동가방을
챙겨서 스포츠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대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시골에 살고 있는친구가 시내로 나온다면서 오늘 저녁 막걸리라도 한잔
했으면 해서 오라고 했습니다.

모처럼 친구의 연락을 거절할수가 없었습니다.
난요사이 눈에실피줄이 터저서 술을 먹으면 안되지만 친한 친구의 모처럼
방문에 그냥 거절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말자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집사람은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 그냥 집을 나오기 보다는 집사람에게
전화를해서 언제쯤 돌아오느냐고 전화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

마침 그때 집사람에게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7시 30분 쯤 집에 도착한다고 해서 나는 시골 친구와 집가까은곳에서 막걸리
한잔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혼 40주년 을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나름대로 생각했었는대 집사람과 아들의
대구 나들이로 나의 생각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나름대로 집사람에게 장미 40송이를 선물할려고 생각했었는대 ~~~
아들이 대구에서 집사람이 평소에 갖고싶어 하던 물건(가방,신발,스카프)
들을 선물 했다고했습니다.

아들은 오늘이 우리 결혼 기념일인지도 모르고 집사람과 몇일전에 약속하고
대구에 갔었는데 ~~~

결과는 결혼 기념 40주년에 집사람은 아들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아서
기분이 너무 좋아하니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엄마 기분을 너무 잘 맞추어 주어서 아들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결혼 40주년 선물은 아들의 선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들과 둘만의 백화점 쇼핑에서 평소에 가지고 싶어하던 물건들을 구입해서
집사람 기분이 너무좋아 하고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기분으로 살아가면 우울증과 공황장애도 치료될것같네요.
집사람의 건강한 생활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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