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모처럼의 여행

in #life5 years ago

일년전부터 계획한 여행을 내일 떠나게 되었다.
고등학교 동창생 친구들이 모임을 한지도 35여년이 지났다.
처음 만나서 모임을 시작할때만 해도 30대 초반 이였지만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모두 정년 퇴임을 하고 이잰 집에서
하루 하루 세월을 보내는 친구도 있도 또다른 친구는 퇴직후 재취업
을 하여 또다른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열심히 살아 가는 친구도 있다.

같이 지방 소도시에서 다시만나 부부동반으로 정을 쌓으면서 지내다가
퇴직할무렵 서울로 이사간 친구도 일년에 한두번씩 옛날 살던 도시와
옛친구들을 못잊어 하여 모여서 옛정을 다시 기리기도 한다.

그런 차원의 모임에서 올해는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한번 가자고 한것이
벌써 1년이 지나서 내일 출발하게 되었다.

총무 친구의 수고로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원으로 1박2일 일정을 짜서
카톡으로 연락이 왔지만 살아 갈수록 조용할줄 알았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꾸만 더 바쁘게 일정이 잡히는것이 이상하다.

나이가 들수록 가지가 짜꾸만 많이 뻣어가니 소소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것 같다.
그러다보니 사는 일들이 그렇게 바쁘게 진행되는모양인가 보다.

내일 비가 온다니 모처럼의 여행에 큰방해가 되지 않기를 기원해보지만
그래도 걱정은 된다.

이번여행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친구들 부부들 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멀어저가는 부부들 사이에는 정이 한층더 샘쏟는 여행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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