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에 대한 견해차이.

in #kr8 years ago

temp_1514627758413.-11779162.jpeg

아이생일 선물로 사준 목걸이가 이유없이 끊어졌다고 하길래
백화점에 A/S를 받으러 갔다.
직원왈:길이를 재어보니 고객님의 실수인 것 같으니
수리가 가능하면 유상A/S로 진행되며
수리가 불가능하면 화이트골드로 다시 제작해야합니다.
너무 사무적인 말투에 마음이 심하게 상해서
아이에게 전화해서 한참을 툴툴거렸다.

나:일단 고객에 대한 서비스정신이 없고
판매한 물건에 대한 책임의식도 없고
작품에 대한 장인정신이 없지않니?
앞으로 저 브랜드제품 사지말자.
아이:왜?수리가 안된다고 그래?
직원의 말을 그대로 옮겨서 전하니까

아이:수리가능 하다면 수리하고 불가능하면 그때생각해보면 되겠네.
나:다른 브랜드는 자신들의 제품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10년전제품도 무상으로 수리해주려고 노력한다고 신문에서 봤는데.
잘 보지도 않고 무조건 고객책임이라잖아?
아이:무상A/S안해주면 책임의식,장인의식이 없다는 그런 생각버려.
나:아니 유무상이 문제가 아니라 성의가 없다니깐...
그리고 너 앞으로 엄마한테 존대말해.

딱히 댓구할 말이 없어 무뚝뚝하게 전화끊으면서
나의 진심(?)이 뭔지 생각해보았다.
요즘 애들이 소비에 대한 생각이 가벼운 면도 있지만
나처럼 고리타분한 어른들의 의식전환도 필요한 듯하다.

그래도 유상A/S비용은 왠지 아깝다.

Sort:  

직원분이 같이 안타까워하면서 유상a/s를 언급했다면 훨씬 다르게 느꼈을 텐데 말입니다.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것 같네요

네~저도 그렇게 느껴요. 하긴 많은 고객을 응대하기가 힘들긴 할 것 같아요.

유상은 유상이더라도 아이 어떻하냐고 최대한 도와주겟다고하면 기분나쁘진 않으셨을 것 같아요

직원들이 너무 사무적이긴했어요.

소비자의 마음을 보듬을 줄 모르는 사람들인가봐요ㅠ
너무 마음쓰지마셔요. 다음엔 그 브랜드 구매안해야죠

직원대응이 정말중요한데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전 아이의 시크함이 더 속상했어요.ㅎㅎ

아.... 직원의 대응이 좀 안타깝네요.....

부산분들이 상당히 무뚝뚝해요.

응대라는 것이 사실 감정을 많이 고려해야 하는데
보통 잘 못하죠...
몇 마디 더 하는 것에서 진짜 차이 많이 나거든요
거기 직원분이 눈치(?)가 좀 없으신 분인 듯 합니다 ㅠㅠ

사실 직원분은 메뉴얼대로 응대하셨겠죠.아이와 저의견해차이죠.^^

다른것 보다도,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된건 gumagreat님의 열린 사고 덕분인것 같아요. 저도 나이들어서 그렇게 다름을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저 그렇게 나이들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직원의 반응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까지 확 달라지는거같아요. 힝.. 싼 물건도 아닌데 선물로 준것이 끊어져서 속상하셨겠어요

다행히 수리는 했어요.비용이 들긴했지만...

열려있는 결론이군요 : )
아무래도 다른 환경과 시대에 살아왔기에
생각하는 방식도 많이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열린자세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다름을 인정해야겠죠?

물건에 대한 AS는 됐을 지언정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AS에 실패했네요 ㅠ

견해차를 이야기하다가 본의아니게 브랜드이미지까지 당황스럽네요ㅎㅎ

웬만하면 무상 as받음 좋은데요. ㅜㅜ. 근데 끊어진거 보고 어떻게 고객잘못인지 아는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끈이 얇으면 잘 끊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특별한 날에만 얇은걸 ㅎㅎㅎ

유상A/S 라도 수리되는게 다행이라는 아이는 초긍정적마인드의 소유자인가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6
BTC 64518.18
ETH 1673.68
USDT 1.00
SBD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