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의 권- 기억하시나요? (넌 이미 죽어있다!~)

어릴적 정말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그런데 어릴적 다른 만화들은 나이가 들면서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때 왜 그게 재미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음에도 유독 북두의 권은 나이가 들어서도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까지 강한 인상에 남는대사는 '넌 이미 죽어있다!' 가 아니라 라오우가 죽기직전 외쳤던

'내생에 한점 후회는 없다' 라는 명 대사입니다. 참 멋진 말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렸을적 저 대사를 보았을때는 지금처럼 큰 감흥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라오우의 저 대사가 문득문득 생각이 날때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대단히 황망스러운 내용의 만화였지만 철없던 시절엔 그만한 이야깃거리도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다들 살기바빠 연락도 자주못하는 친구들...손가락으로 가슴팍을 누르며 '넌 이미 죽어있다' 하면서 놀던 그때..여러분은 어떤 추억거리를 가지고 계시나요?

애니메이션으로 여러편 나왔는데 아시다 시피 그 주제가가 정말 예술입니다. 크리스탈 킹이라는 그룹의 '愛をとりもどせ!!'(사랑을 되찾아라!)입니다.(첫번째 노래, 두번째는 엔딩테마입니다.)

기회가 되면 크리스탈 킹이라는 그룹에 대해 포스팅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