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 날은 길바닥에서 7시간😅

정동진에 도착했어요.
우리딸은 왜 울고 있을까요?ㅋㅋ
파도가 무서워서 울음이 터졌네요~ 엄청 좋아서 바닷물에 발 담그는 그림까지 그려봤는데 울어버렸어요ㅋㅋㅋ

7시간이나 걸려서 왔는데.. 울어버려 당황했답니다ㅋㅋ
아.. 7시간 걸렸어요😂😂
네비가 양평대교쪽을 지나서 가는 길을 안내해줬는데..
주차장처럼 차가 서있었네요ㅠㅠ

도로가 온통 마비였어요. 남편이 다시는 양평 근처도 안온다고ㅋㅋ
겨우 빠져나와 강원도에 들어서니 비가오네요.

가는길이 너무나도 험난하네요ㅠㅠ 얼마나 기대한 휴가였는데 자꾸 눈물이..😂

겨우 도착했더니 저녁6시가 넘었구요ㅋㅋ
부랴부랴 바닷가 갔더니 딸은 파도 무섭다고 울고요😅
모래놀이 하라고 하니 발에 모래 묻는다고 털어달라 짜증내고요.
하지만 모래놀이가 하고 싶긴했는지 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모래놀이 시작합니다.

계속한다는거 겨우 설득해서 체크인하러 왔어요.
저희가 오늘 잘 곳은 저기 보이는 배모양 썬크루즈호텔이예요.

방안에서 보는 바깥풍경은 최고예요!!

체크인하고 나오니 금방 어두워져서 더 예쁘게 보이네요^^

물회가 먹고 싶어서 나왔는데

여기는 회 먹으면 조개구이 전복구이를 준다고 써있어서 식당안이 모두 조개구이 먹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넘 더웠어요.
도저히 아이와 함께 먹긴 힘들것 같아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맛은 음... 음.. 네 맛없어요ㅠㅠ 슬프네요ㅠ 물회가 넘 먹고싶었는데..

오늘하루는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특별히 한 건 없지만 집을 떠난것만으로도 행복한 밤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