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말레이시아]#11 세월의 아름다움을 지닌 말라카2(산티아고 요새...그리고해상모스크)
2018년 09월 24일 부터 9월30일 6박7일 - 랑카위 2박 / 쿠알라룸프4박 여행기
제 1 일 쿠알라공항 만남 - 랑카위 이동 - 랑카위 1박
제 2 일 랑카위 호핑투어 - 랑카위 바다와 선셋 - 랑카위 2박
제 3 일 쿠알라룸프 이동 - (방콕왕복) - 쿠알라룸프 1박
제 4 일 쿠알라룸프 투어 (푸트라자야 반딧불투어) -쿠알라룸프 2박
제 5 일 쿠알라룸프 SURIA KLCC - 쿠알라룸프 3박
제 6 일 쿠알라룸프 말라카 -쿠알라룸프 4박
제 7 일 바투동굴 - SURIA KLCC- 집으로 고고!!
내 귀에 맴맴 계속 역사 얘기해주시는 현지가이드님따라 쭉쭉~~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고 퇴근해서 오늘 바뿌게 써야할 것 같습니다. 투어 일정이라 사진 포인트들이 많이 있어 참고하실수 있게 시간 순서에 따라 첨부했구요~ 가이드님이 찍어주시는 사진이 많아서... 저희 자매가 없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불편하시지만 나중에 자유여행 가실지 모르시니 참고로 보시고 사진찍으시면 좋습니다^^
조인투어가 아닌 저희 자매만 하는 현지인 개인투어 일정입니다
산티아고 요새
언던위에 세인트폴 교회에서 내려가니 바로 산티아고 요새가 있습니다.
말라카 해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요새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16세기 포르투칼이 네덜란드 전투에서 패하고... 그때 요새가 많이 허물어져 지금은 성채의 문과 대포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난날 치열했던 전쟁을 보여주는것 같아 가슴 한켠이 쓸쓸해 집니다. 우리나라처럼 이곳 사람들이 다른 두나라의 전쟁때문에 힘든 지난날이 상상되어 더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세인트폴 교회에서 내려가면서 본 산티아고 요새입니다)
(앞쪽에서 바라본 산티아고 요새입니다. 사진이 또 ㅋ)
산티아고 앞에서 여러가지 놀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마차입니다.)
(트라이쇼-자전거를 개조해서 만든 예전 말레이시아 교통수단)
(말라카 이슬람 박물관 입니다. 시간적여유가 없어 들어가지 못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네덜란드 광장으로 고고고~~)
네덜란드 광장
말라카 중심에 있는 네덜란드 광장은 붉은색이 강렬해서 인상깊은 곳입니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네덜란드에서 직접 공수해서 지은 건물들로 이름새가 없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네덜란드 광장 꼭대기에 있는 닭때문에 가이드분이 열정적으로 얘기 해주셨습니다. 구석구석 서구 문물들과 말레시아 문화가 전부 섞여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홍보하는곳입니다. 도네이션도 함께 받고 있었습니다.)
(알럽 말라카에는 사람들이 엄~청)
조화의 거리, 청운텡사원
조화의 거리라고 되어있는데~ 여기는 현지 시장과 현지인들이 모여사는 곳 이었어요~ 사람들 사는곳이라 조용히 지나가고 벽화 그려진곳에서 사진찍고 이곳을 지나면 청훈텡 사원이 마을중간에 있습니다.
다리를 지나면~~ 짜짠 시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시네요~ 달달 합니다 ^^ 동남아 시장 좀 비슷하니까 사진 잘 안 찍었나봅니다 ㅠㅠ
(발 없는 사진들 중에 발있는 사진 ㅋ)
청운텡 사원 가는길의 사진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오랑우탄 하우스 등등등) 가이드가 친절하게 사진찍는 포인트를 알려주고 엄청 많은 사진을 찍어줍니다. 역쉬 발 나온사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발목만 자르는 사진 너무 싫더라구요~ ㅋ
(오랑우탄 하우스)
(벽화로 유명한 골목이라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이 갑자기 사진에 출연해주셨습니다.)
청운텡 사원은 명나라 정화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원진 중국사원입니다. 초기 말라카 사원들은 이슬람 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식 사원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당시 건축 기술이 없던 말라카에서 정화장군께 요청해서 사원을 지었고, 정화장군이 머물면서 많은 문화와 기술들을 주민들과 나눈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청운텡사원은 중국사원답게 관우 장비등 삼국지에서 보던분들과 저희불교에서 얘기하는 신(?)들이 함께 어울러진 큰 사원이었습니다. 한국 아주머니 단체투어가 와서 잠시 보고 나왔습니다. 가이드가 한국분들은 왜 나이드신분들이 우루루 모여오는 투어가 많은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당당히 젊은날 열심히 일하시고, 나이드시니 여유는 있는데 영어가 힘들어 모여다닌다고 설명 하긴했는데;;; 왜 부끄러움은 저희 몫인지요~
존커스트리트 + 저녁식사
거이 중국인들과 현지인들만 있는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른음식은 그런대로 먹었었는데 아쌈락사는 입에 안 맞아 잘 못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집 너무 맛있네요!! 식당간판 따로 찍어뒀으니 말라카 가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식당 들어갈땐 작은 식당처럼 보이지만 들어가면 안쪽으로 엄청 길~게 되어있어 큽니다. 건물 3개 길게 붙여 놓은것처럼 있고, 중간에 주방이 오픈되어있습니다. 이식당이 원래 빙수도 유~명한데 저희가 식사를 두가지나 시켜서 빙수는 패스했습니다. 로컬식당은 에어컨이 없어 더위 많이 안 타는 저희 자매에게도 너무 더워서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못 먹었습니다. 주방이 중간에 오픈되어있어서 더 더운것 같은데, 오랜시간 이렇게 흘러온 곳이라 주인분께서는 바꾸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겠죠?
해상모스크 선셋
마지막 코스인 해상모스크 선셋입니다~ 엄지척이죠!! 랑카위도 그렇고 말라카도 그렇고 선셋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조금 늦게 도착해서 선셋을 오래 바라보지는 못 했지만, 동생이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시간을 좀 가졌습니다. 너무 피곤해서인지 모스크쪽 사진은 없더라구요~ 가이드가 안내해준 모스크가 보이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조용히 말라카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가까이 있어서 일정이 별로 어렵지 않을꺼라고 생각했는데, 투어는 항상 좋은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하는것 같습니다. 더운날씨에 일정이 많아서 여유롭게 하지는 못 했으나 가이드가 있으니 설명을 들으면서 볼 수 있고, 또 사진 포인트마다 둘이 찍은 사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인투어는 아무래도 사진찍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유시간도 짧았는데, 개인투어는 조금 비싸지만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시간을 그나마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늦은시간 쿠알라룸푸로 도착하니 너무 피곤해서 저녁생각이 없었습니다. 가이드가 걱정됐는지 유~명한 딤섬집이 자꾸 권해서 포장을 했습니다. 마음은 가이드와 저녁을 하고 싶었지만 멀미때문인지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어서 미안했습니다. 재빨리 씻고 침대에 누우니 꼬르륵 꼬르륵;;; 동생이랑 아직 따뜻한 딤섬을 먹는데 왜케 맛있는건가요!! 포장이라도 하라고 굳이 여러번 권했던 가이드께 감사하면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엄청 오래되 보이는 딤섬집-동생과 전 딤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끝났는줄 아셨죠? ㅋ 다음날 저녁 비행기 이기때문에 한편 더 남았습니다. ^^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밤 즐거운밤 보내세요~~
여행지 정보
● 말레이시아 멜라카 말라카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말라카에 새우젓이 유명합니다.
아 그래요!! 새우젓 사왔어야 했는데;;;
몰랐어요 ㅠㅠ 역쉬 알아야 ㅠㅠ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여행 멋지네요! 해상모스크 사진이 특히 끝내줍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그쵸~~ 저 모스크 너무 멋찌더라구요~ 투어 아니고 체력만 더 있어도 한참을 있고 싶었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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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모스크 멋지네요 ㅎㅎ
사진의 외국인 형아도 ㅎㅎㅎㅎ
ㅋㅋ 저렇게 찬조해주시는 외국인과 현지인 많터라고~ 그래서 셀카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놀러가고 싶습니다. ㅋㅋㅋ 켁
자두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죠~~~
그렇네요. 중독인가 ㅋㅋㅋ 여행갈증이란 게 도대체 뭘까요 ㅎㅎㅎㅎㅎㅎ
오 실시간 넘나 좋아요~~
계속 계속 여행하며 유유자적 소소하게 사는거? ㅋ
계속 여행하며 사는게 물론 소소한게 아니지만, 소소한 여행으로~
삶에 따라 여유이거나 사치이거나 ㅠㅠ
여행하면서 유유자적한 삶이라 ㅎㅎㅎㅎ
정말 멋지네요. ㅎㅎㅎ 상상만해도 ㅋㅋㅋㅋㅋ
뭐 가능할지도 모르죠. ㅋㅋㅋㅋ
결국 로또를 사야하는건가요~ ㅋ
정신건강에 좋게 지금도 여행하는것처럼 생각하는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행갈 그날을 위해~~
오오. 저도 어떤 여행사 대표님한테 들은 말이었는데, ㅎㅎㅎㅎ
여행을 가면 뭐가 좋은지 물어보니깐,
생각날 때마다 산티아고 거리를 걸을 수 있어요. (비슷한 느낌의 말을...)
가져오는 거에요. ㅎㅎㅎ 그거랑 거의 비슷하네요. ㅎㅎㅎㅎ
또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ㅋㅋ
명나라 장군 사원도 있고 ~ 신기하네요
해상모스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명나라때는 장군보내서 문화나 이런 부분 탐색하고 돕고 이랬던거 같은데
그 이후에는 여러 유럽국가들이 탐내서 힘들었던 곳이라 그런건지 괜히 쓸쓸했어요~
말라카! 말라카!
말라카가 굿굿굿
담에 갈 기회가 있다면 한가하게 숙박하면서 있고 싶어요~
중간에 출연하신 외국인분 엄청 해맑으시네요 ㅋㅋㅋ 저인줄 ㅋㅋㅋㅋㅋㅋ
그쵸~~ 어딜가나 찬조해주시는 외쿡인분들은 해맑아서 좋터라구여!!
호텔에서도 굿모닝~~ 이라고 친근하게 얘기해주시고!!
@epitt925님 해맑으실줄을 알았지만 사진에 찬조 잘 해주실줄은~ ㅋ
말레이시아인데, 유럽을 재현한 관광 상품도 많네요.^^
여러 유럽나라들에 식민지시절을 겪어서 그런거 같아요~
역사 설명을 들으면서 다녀서 그런지.. 전쟁에 잔재들 때문인지 둘러보는 내내 가슴한켠이 쓸쓸한게 마음이 좀 그렇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