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말레이시아]#6 세째날 : 쿠알라룸푸로 이동 (Travelodge Bukit Bintang)

greenapple-bkk (59)in #tripsteem • 5 years ago (edited)

말레이시아 여행 일정도 갑자기 잡아서인가요~ 결국 당일 방콕을 갔다와야 하는 참담함이 생겼습니다. 워크퍼밋 분명 다 됐다고 했는데;;; 하필 26일에 이미그레이션 가야한다고;;; 절~대 날짜 바꿀수 없는거라며;;; 아놔~~ 역시 태국 이러면서 결국 랑카위 1박을 버리고 당일 방콕 왕복을 해야하는것도 억울(?)하고 힘들지만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ㅜㅜ 혼자 랑카위에서 쉬다 저녁때 제가 쿠알라룸프 도착할때 맞춰 다시 쿠알라룸프로 오기로 했습니다. (호텔 버리고 비행기표 버리고 ㅠㅠ)

결국 동생이 잠든사이 첫비행기로 방콕 출발합니다!!
첫날 말씀 드렸지만 랑카위 공항이동은 그랩입니다!! 올때는 택시 서비스로 30링깃 냈는데.. 갈때는 그랩 14링깃;;; 동생에게도 꼭 그랩부르라고 당부 했습니다. 랑카위 공항이 작아서 인가요~ 별로 일찍 간것도 아닌데 티켓 체크인하고 들어가지를 못 하네요~ 아마도 랑카위 전체 제가 타는 비행기가 첫 비행기 였나봅니다. 비행기 타는 사람들이 거이 모여서야 열어줘서 들어갔으니, 혹시나 첫비행기 타시는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승승무원들도 못 들어가고 기다리는 모습 보이시죠? 그들은 유리문 안에서... 저희는 유리문 밖에서 ㅠㅠ 이렇게 40-50분이나 기다렸어요 ㅠㅠ 비행기 놓치게 하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들어가서 보니 일출이~ 비행기도 아직 안 와서 일출 보면서 몽롱한 아침을 보냈습니다.

방콕 이미그레이션까지 짐가지고 왔다갔다 힘들것 같아서 쿠알라룸프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이동 하는걸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항은 입구에서 부터 가방 무게를 전원 재야해서 귀찮키도 하고... 그냥 짐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짐 맡기는곳을 인터넷으로 찾다가 포기하고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공항 쇼핑몰에 연결된 AIRPORT HOTEL 로비 옆으로 보면 파랗고 노란 간판에 유료로 짐맡기는곳이 있습니다. 당일 맡기기에는 조금 비싼 기분이었습니다. 최소 단위가 1-6일이었습니다 ㅠㅠ ( 가격표 참고하실수 있게 아래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베낭여행 오래 하시는분들이거나, 잠깐 이동했다 오시분들 사용하시기 좋은것 같습니다.

방콕에서 일 보는 동안 동생에게 연락 왔는데 랑카위 하늘 맑음이네요. 어제 비바람으로 투어 했는데;; 종일이 아니라 몇시간인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죠? 파~아란 하늘과 바다가 너무 예뿌더라구요.

동생은 언니 없는 사이 피곤한 몸 늦잠도 자고, 숙소 주변 배회 잘 하고 있다며 사진들을 보내왔습니다. 국수도 사먹고~ 전에 봐뒀던 곳인데 직원이 잘 해줘서 시켜봤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동남아의 장점은 동양여자들한테 엄~청 잘 해준다는거죠~ 보통 햄버거도 잘 안 먹고, 저렇게 전병(?)에 싸여진건 절대 안 먹는 동생인데 왠일로 저걸 먹고 맛있었다고 사진까지 보내주니 좀 놀랍습니다. 시킨거 자체가 더 놀라운 일이죠~ ㅋ YASMINE EXPRESS 라고 하니 혹시 출출하시면 들려보세요~

동생이 랑카위섬에서 쿠알라룸프로 이동하는중 하늘이 너무 예뿌다며 보내준 사진이 쿠알라룸프 도착하자 마자 반겨주세요~~

동생 만나자 마자 맡겨놓은 짐 찾고, 내일 아침에 할 투어를 미친듯이 예약했습니다. (내일은 투어~ ㅋ) 쿠알라 룸프에서는 부킷빈탄에서 2박 그리고 시내 트윈타워 근처에서 2박 하기로 하고 먼저 부킷빈탄으로 그랩을 불러 이동했습니다. 원래 호텔 이동 잘 안 하는편인데 일전에 쿠알라룸프에 왔을때 동선을 보니 이렇게 하면 도보로 왔다갔다 할수 있어 좋터라구요~
물론 긴박하게 예약하긴했지만, 잘란 알로 야시장 입구에 있는 새로 생긴 TRAVELODGE 입니다. 새로 생겨서 깨끗하고 가격도 착합니다!!! 비행기 왕복에 정신줄 놔서 사진도 없네요 ㅋ 야시장 안쪽은 시끄럽고 너무 오래된곳들 뿐이었는데, 새호텔은 만나서 완전 다행이었습니다. 지나다 오래되고 지져분할 호텔 볼때마다 동생에게 언니 없으면 저런곳에서 자는거라며 요상한 말들을 해댔더니 일찍 자라더군요 ㅋ

_{Travelodge Bukit Bintang}

투어 예약하고 체크인하고 나니 시간이 너무 늦어 야시장은 잠깐 보고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사서 들어왔습니다. 태국에는 그 많은 세븐일레븐이 없어 시장 반대편까지 걸어가면서 구경 하는데 뭐 진짜 많네요~~ 내일로 미뤄보고 고단한밤 피곤한밤 푹 쉬어봅니다.
내일은 볼꺼 많은 쿠알라룸프 투어 여행기 갑니다~ 고!고!고~~~~

_{저 치킨은 태국에도 있는 상표 이길래 샀는데;;; 향신료 맛이 나서 하나도 못 먹었습니다 ㅠㅠ 참고하시라고 가계사진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ㅠㅠ < /sub>}

동생과 함께한 2018년 09월 24일 ~30일 랑카위 2박 / 쿠알라룸프4박 - 총 6박 7일의 여행을 추억하는 여행기 입니다.
제 1 일 쿠알라공항 만남 - 랑카위 이동 - 랑카위 1박
제 2 일 랑카위 호핑투어 - 랑카위 바다와 선셋 - 랑카위 2박
제 3 일 쿠알라룸프 이동 - (방콕왕복) - 쿠알라룸프 1박
제 4 일 쿠알라룸프 투어 (푸트라자야 반딧불투어) -쿠알라룸프 2박
제 5 일 쿠알라룸프 SURIA KLCC - 쿠알라룸프 3박
제 6 일 쿠알라룸프 말라카 -쿠알라룸프 4박
제 7 일 바투동굴 - SURIA KLCC- 집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