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H 비트코인 캐시의 2인자 전략
오늘 9시간 연속 마라톤 회의를 하느라 포스팅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집에 와서 잠들었습니다. 정말 점심시간 30분을 제외하면 1초도 쉰 적이 없는 연속 회의였으며 이런 경험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상대는 저희 업계에서 최고로 통하는 컨설팅 업체의 수석 컨설턴트였는데 이 사람 나이가 거의 60에 육박합니다.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제 직업분야에서는 저도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당당히 자부하지만, 이 분은 그냥 신의 경지입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저는 투자 분야에 있어서는 절대적 비전문가이므로 제 이야기는 재미로만 읽어주시고 너무 진지하게 투자와 연결하지는 마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투자자 개개인 스스로의 합리적 리서치와 투자 스타일에 따른 전략적 투자를 응원합니다.
저는 시장 판세와 역학 관계를 면멸히 예측 분석하여 포트폴리오로 사전 대응 후 예측치 내에서 시장이 움직이는지만 하루에 한번 적당히 관전하는 중장기 스타일의 투자자입니다.
단타는 매우 빠른 상황판단과 철인의 멘탈을 가진 자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그 둘다 가지지 못했습니다. 제 글의 정보를 이용하여 단타에 활용하시면 매우 망할 확률이 높음을 다시 말씀 드립니다.
어제 글에서 BCH는 "2인자 전략"을 따른다고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오늘 글을 위한 복선이었는데, 역시 저의 부족한 글솜씨로 인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시지는 않았습니다.
2인자 전략은 지금은 매우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인데, 시장이 난공불락의 압도적인 1위와 그외 허접 집단의 2위 경쟁으로 이루어진 경우에 이런 전략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가 반세기 전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꽤 오래 전 렌트카 시장은 시장 점유일 60~70%를 장악한 부동의 1위 HERTZ와 그외 허접 집단의 구도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창업 이래 한번도 흑자를 본 적이 없는 한 5위쯤이나 될법한 회사가 이상한 광고를 시작합니다.
자기네는 겨우 2위밖에 안됨(?)을 인정하면서, 그래서 우리는 더욱 열심히 하며 1위 업체보다 훨씬 뛰어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뭐 이런 유치한, 하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 아무도 알지 못했던 AVIS라는 회사는 단숨에 업계의 확고한 2위로 도약하고 안착하게 됩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HERTZ를 꺾고 업계 1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s. 잠시 깬 틈에 적는 거라 내용이 횡설수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유익하셨다면 오늘도 아래 뮤비 감상 좀 부탁 드립니다.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에이프릴 채경의 퓨리티 시절부터 팬입니다. 별들의 세계에서 2% 부족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끝없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매일 일어서는 모습은 저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그러므로, 에이프릴 망하면 아마 저는 스팀잇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복선 아래 또 복선을 깔아 놓으신 듯 궁금증이 더 깊어지네요. 글 잘 보았습니다.
Cheer Up!
일주일전 우연히 알게되어 계속해서 정독 중에 있습니다. 그란투리스모님을 의지하며 코인투자에 있어 "스트레스 없는 투자"로 가기위한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의지"라는 말이 부담스러우시겠지만 사실 그렇습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니 전혀 부담스러워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과 지금 처럼 맑은 글들을 계속해서 접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좋은 글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ㅋㅋㅋㅋㅋ 기승전채경 빵 터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 투자방식에도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생각하며 대응할 수 있어서, 요며칠 큰 파도를 무난히 넘을 수 있었습니다. 채경뮤비 보며 다음글 기다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아이돌의 뮤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해 봅니다...
와이프가.. 놀라네요.... 왜 부끄럽죠.. ㅋㅋㅋ
별들의 세계가 드라마인가보네요
그럼 그거먼저 보고 올게요.
서서히 글 이해도가 높고 빨라집니다
대강읽는 인터넷 기사들 서핑시간이
너무 길엇고
워낙 뭘 정독해서 읽어본지가 오래된 탓인가보네요
오늘도 여지없이 감사드립니다.
드라마는 아니고 프로의 세계를 비유적으로 말씀 드린 겁니다. 보통 아마츄어 시절에는 쩌는 재능을 가진 사람도 프로에 입문하고 나면 자기 재능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죠. 그 좌절을 노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이 얼마나 눈물 겨울지 상상이 잘 안됩니다.
다른 글에서 헷징 전략으로 BTC와 BCH를 함께 구성하셨다고 말씀 하셨는데,
대란 이후, 두 코인 모두가 보합으로 수렴하는 상태라서
두 코인의 커플링 분리 여부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어렵네요.
단순히 특정 시점이나 기간의 시세 비교 이외에
BTC와 BCH의 커플링이 완전히 해제되었으며
헤징 전략으로 함께 구성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도 글의 시작과 끝을 뮤비 시청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조회수중 몇천 몇만 정도는 그란님 덕일거에요ㅎㅎ
저번 글에서 ""표시가 있길래 중요한 키워드인가 싶어 찾아봤는데 이렇게 또 새글을 파주셨네요ㅎㅎ
아직 상황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 그란님 글을 읽고 또 읽으면서 배워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매번 댓글을 남기게 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_^
제가 오늘은 첫 댓글이네요 !
그란투리스모님의 포스팅을 보는 재미 (덤으로 에이프릴 의 뮤비를 보고있습니다.) 로 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재밌는 글과 에이프릴의 뮤비도 올려주세요
(많이 올려주셔야 조회수가 늘어납니다 ㅎㅎ)
뮤비를 봐주신다니 제가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오늘 20번쯤 시청한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