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 블록체인?

in #kr8 years ago (edited)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의 특징은?

<중앙 서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의 특징은 ‘중앙화’ 즉, 모든 거래가 중앙 서버를 통해 처리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은행을 생각하면 그 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쉽다.

구성원들 간의 거래(송금)가 발생할 경우, 모든 거래는 중앙 서버(은행)의 통제를 받으며, 그 거래의 신뢰는 중앙 서버(은행)에 의해 보증된다.

대다수의 인터넷 서비스(은행거래, 검색, SNS 등)는 이와 같은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의 한계? 중앙 서버의 해킹 취약성!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은 대다수의 인터넷 서비스의 근간이며 기술, 인지도, 경제적 측면에서 높은 발전수준을 보이나 최근에는 그 한계에 직면했다.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은 중앙 서버를 사용하므로 해킹의 대상이 명확하다는 특성을 지니며, 해킹이 될 경우 데이터를 조작, 파괴해 모든 서비스를 작동불능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는 취약성을 지닌다.

예를 들어, 해커가 은행을 해킹한다고 가정해보면, 해커는 은행의 중앙 서버를 공격하는 것 만으로도 허가되지 않은 금융거래(ex. 무단 인출, 입금되지 않은 돈을 입금되었다고 허위로 기록)를 마음껏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해 기업의 중앙 서버를 해킹하거나 금융회사의 서버를 해킹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해커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킹 관련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블록체인의 특징은?

<중앙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특징은 ‘탈중앙화(Decentralized)’ 즉, 모든 거래가 하나의 중앙화 된 서버 없이 탈중앙화된 서버를 통해 거래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모든 구성원이 분산된 서버의 일부를 분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서 은행 예시를 다시 생각해보면,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의 경우 모든 거래는 중앙 서버(은행)의 통제를 받으며, 그 거래의 신뢰는 중앙 서버(은행)에 의해 보증된다.

반면, 블록체인의 경우 거래는 여러 개로 분산된 네트워크 중 50%가 넘는 구성원의 동의 하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따라서, 블록체인에서 구성원들 간의 거래(송금)가 발생할 경우, 모든 거래는 구성원들의 동의(최소 50% 초과)하에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통제를 받으며 그 거래의 신뢰 역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구성원에 의해 보증된다.

중앙 서버의 해킹 취약성 문제 해결!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은 중앙화의 특성을 가지며, 중앙 서버 한 곳만 해킹해도 모든 서비스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해킹 취약성을 지닌다.

반면, 블록체인의 경우 하나의 서버를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서버를 나누어 갖고 있으므로 공격 대상을 특정 짓는 것이 어렵다.

만약, 해커(혹은 악의적인 거래를 처리하려고 하는 세력)가 일부 네트워크 구성원을 해킹해 허가되지 않은 거래를 진행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해커(혹은 악의적인 거래를 처리하려고 하는 세력)는 구성원들의 동의(최소 50%)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거래의 신뢰를 보증 받지 못한다.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이유 및 기술적 특성에 관해서는 다음에 서술하겠다.]

실제로 많은 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과반수 이상을 동시에 해킹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여기에 가정을 하나 더 붙여서 해커가 네트워크 구성원의 50% 이상을 해킹하였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해커는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그러나 과반수 이상이 해커(혹은 악의적인 거래를 처리하려고 하는 세력)의 손에 넘어간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시장 가치가 떨어질 것이며, 해커(혹은 악의적인 거래를 처리하려고 하는 세력)은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없으므로 해킹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암호화폐가 해킹 당했다는 기사는 무엇인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기사>

정확히 말하면 암호화폐가 해킹 당한 것이 아닌,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 당한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클라이언트 – 서버 시스템 즉, 중앙화 된 서버를 통해 거래가 처리된다.

이렇듯 중앙화 된 서버를 갖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수십종에 달하는 값비싼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때문에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

그 결과,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했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등 거래소의 신뢰도 문제가 주목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를 ‘탈중앙화(Decentralized)’하기 위한 시도가 진행중이며, 이러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 또한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서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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