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③] 톨레랑스(tolérance)

in #kr8 years ago (edited)


2018.01.10...@gilma이야기

have a tolerance (to)

“내성이 있다”라는 의미의 숙어.
tolerance는 일반적으로 관용, 허용, 아량, 용인 등으로 해석되죠. 즉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타인이 원하는 행동이나 말, 신념 등을 비판하지 않고 수용(허용)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할 때 사용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 것 같지만, tolerate(동사)에서 만들어진 명사 2가지 tolerance와 toleration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tolerance : 다른 스타일과 신념을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toleration :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것을 참아내는 것

15세기부터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단어...
아마 그 시절 즈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갈등하는 일들이 많아졌는가 싶습니다. 종교, 자본, 개혁, 군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기술과 노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서로 다른 헤게모니를 가지는 집단 간의 갈등은 심화되었을 것이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내용과 단어가 필요해졌을 테니까요.

다른 이야기로 그만 빠지고... 이제 다시 원래 하려던 톨레랑스... 내성.. 타인에 대한 이해와 아량의 이야기로 넘어오겠습니다. 용어로는 똘레랑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라면.. 톨러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타인을 바라보고 그에 대답하고 대응하고 미소짓고 하면서 그 타인을 평가하고, 아니 조금 순화된 말로 나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를 찾고, 무슨 의도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려고 하고 하는 것이 배제된 대화와 대응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톨러레이션은 톨레랑스의 기본

그래서 toleration이 기본이 되어야 tolerance가 되겠죠. 음식의 예를 들어보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나 신제품에 대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맛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심하고 신중하게 되죠. 하지만 그 제품이나 종류의 음식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부터는 먼저 찾게 되고 그 맛이나 색, 향을 의심하지도 않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내성의 의미하는 톨레랑스라고 하겠습니다.

스팀잇에는 무엇이 있는가?!

스팀잇... 아니 우리 KR커뮤니티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른 SNS, 커뮤니티에 비해서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능력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것이 톨레랑스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만하더라도 다른 스티미언님의 글을 읽을 때,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일까.. 나라면 이런 일상생활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이 글에는 무엇이라고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좋을까 등을 고민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제가 아직 뉴비라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과정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내성.. 톨레랑스 형성되는 과정일테니...

가족간에는 좀 다르죠. ‘아.. 우리 아부지 또 잔소리한다... 왜 저래..’ 가끔 입을 쭉 빼고 싫은 티를 내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리 아빠는 이런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 것에 이렇게 반응할 거야..’, ‘아.. 그럴줄 알았어’, ‘그러니 이렇게 해줘야지’ 등.. 서로를 이해하고 각 구성원의 특성을 원래 그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뮤트(mute)를 누를 수는 없으니까요..

타인간의 이런 관계는 필요한가?

저도 이 질문에는 답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있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갖추면 좋을 조건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간혹 이 공간에서도 나와 의견이 맞지 않아 언쟁이 일어나는 경우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중간에 금전적 이익과 손해(손해는 잠재적일 가능성이 크고요..)가 결합되어 있기에 그것이 더 커지기도 하고요.

다시 스팀잇의 공간으로 톨레랑스의 개념을 끌고 들어와서..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또 가족과 같은 관계로 변화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를 고민해봅니다.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운동복을 걸쳐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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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차] 댓글&보팅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목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같은 동사에서 파생되었지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
어떻게 보면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많은 단체나 사람들이 더 나은세상을 위해 출발했으나 그 과정은 다른 것처럼, 전 @gilma님이 쓰신 포스팅에서 이러한 생각을 하게되네요.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갖게 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개념들이네요.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요~

똘레랑스.. 저도 처음 들었을때가 생각납니다.
저는 영어로 적혀있는 논문 속에서 만난 단어여서 엄청 어렵게 제것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저희 관계속에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아량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남자친구랑 싸워서(라고 쓰고 일방적으로 화냈다고 읽는...ㅎㅎㅎ)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길마님 글 읽으면서 혼자 뜨끔뜨끔 하고 있어요 > <
톨레랑스.. 톨러레이션- 오늘의 단어로 삼아야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는 그렇게 싸우고 삐치고 하면서 모난 부분이 맞춰진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하나처럼 딱 들어맞는 사이가 되는거구요..
30년 넘게 사신 저희 부모님도 아직 맞추고 계시지만요..(하하 너무 맥빠지는 예 인가요?!ㅋ)
마니쥬님의 일방적인 화에도 내성이 쌓이고.. 아량을 베푸는 멋진 남자친구 분이 저 넘어에 계시길 바래보겠지만.. 혹시라도 그렇지 않은 남자친구분이라도... 마니쥬님께서 먼저 이해해주시고 사랑으로 다가가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이 커뮤니티 안에서 톨러레이션해서.. 톨레랑스 할 수 있는 사이의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마니쥬님도 도와주세요~ ㅋ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아침의 감정은 눈 녹듯.. 사악~ 녹이시길!

Wise와 smart의 차이같은건가요..ㅎㅎ
knowledge와 wisdom..스팀잇에서 혹은 인간으로써 (사회적동물) 모두가 행복하기위해 꼭 필요한 개념인것같습니당..장착하도록 노력할께요ㅋㅋㅋ

글을 너무 정신없게 쓴 것 같은데도.. 잘 읽어주시고...
보다 멋진 해석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지금 보니 제가 팔로하는 분은 아니시네요. 좋은 소식으로 자주 소통하는 사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소통하고 소통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 관용도 생기기를 바라구요. 팔로합니다. 감사합니다.

늬낌적 늬낌으로 모든걸 이해했습니다:)
똘레랑스 어디선가 주워듣긴했었는데 이런의미로 쓰는 단어군요

+길마님 점심 맛있게 드세요 헤헤헤

뭐라고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늬낌적 늬낌으로 적었더니..
늬낌적 늬끰으로 읽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늬끠하지는 않았지요? ㅎㅎ
기린님은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 오늘 하이라이스를 먹었습니다.

비슷한 단어인데, 정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너무 마음에 드는 단어들입니다. 알아두어야할 단어..

저도 항상 쫓는 단어입니다. 똘레랑스...
그러나 너무 어려운 이상인 것 같기도 하구요..
누가 나를 그래주면 참 좋겠는데... 내가 누구를 그렇게 하기는 참 어렵지요.
평소 알아두시고.. 언제나 그렇듯 자연스럽고 편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 많이 만드시는 삶이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오후되세요!

다른 SNS와 달리 진정성이 담긴 곳이 스티밋이라고 생각합니다.

톨레랑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아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제일 최근에 올리신글은 이미 제가 보팅을 한글이라..

이벤트 당첨보팅 이 글에 하고 갑니다!ㅎㅎ 좋은글같은데 졸려서 못읽겠네요ㅠㅠ

두 단어가 정말 비슷한데 뜻은 완전 반대이군요 저는 toleration을 보며 자신의 뿌리를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반대 해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요. 물론 그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평소에 쉽게 휘둘리는 타입이라서 어느 정도 필요할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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