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Retirement
60세 정년연장 정책이 무색하게 요즘 주변에서 친구들 혹은 지인들의 50대 초반 조기퇴직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 기업의 중책을 맡고 있기에 최소한 그들에게는 권고사직이나 명퇴 그리고 정리해고라는 단어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기업은 비용 감수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중장년층들에게 조기퇴직이나 명퇴를 종용하며 고용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누군가는 조기퇴직이 50대 이후의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쉽게 말하기도 하지만 20년 이상 조직생활에 몸담고 있으며 가졌던 안정감이 하루 아침에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고독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바뀌는 과정을 극복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하지만 갑작스런 조기퇴직이라 할지라도 은퇴 이후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며 재취업이나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학습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낙담하지 말자...어쩌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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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3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