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기타큐슈 ] 벳부의 이색체험 - 다케가와라 모래찜질

버스를 타고 벳부로 넘어왔어요.
벳부로 버스타고 오는 방법은 추후 여행기 재료가 떨어지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벳부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다케가와라 온천이었습니다.
다케가와라 온천... 말그대로 온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다소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해서 벳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가는걸로 동선을 잡았답니다.
키타하마 버스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벳부타워 반대편으로 계속 걸으면 유메타워가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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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 건너편으로 가시면 오래된 전통 가옥이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다케가와라 온천이랍니다.
건물에 역사가 깃들어 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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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입구에요.
옆에 있는 우체통마저 독특해 보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우체통 보기 쉽지 않은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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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는데 영업시간은 06:30 ~ 22:30 이라고 적혀 있어요.
하지만 제가 하려는 모래찜질(Sand Bath)는 08:00 부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월 셋째 수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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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온천도 있는데 저는 그냥 온천보다 이색적인 모래탕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외국인들은 이거 하러 오시는걸 아시는지 카운터 아줌마 그냥 모래찜질로 표를 끊어 주십니다.
표에 번호가 적혀있는데 나중에 번호를 부르면 들어가면 된다고 하네요.
단, 번호를 일본어로 불러주십니다.ㅋㅋㅋ
그리고 일반 온천은 단돈 100엔인데 모래찜질은 1,030엔입니다.
가격이 살짝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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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와 함께 모래탕에서 입을수 있는 유카타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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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대기를 해야 합니다.
나중에 들어가보니 공간이 크지 않아서 8명정도가 최대로 이용이 가능하겠더군요.
그런데 예약도 안되고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더군요.
저는 혼자라서 다행히 금방 이용할수 있었지만 일행이 있으면 따로 하실수도 있고 아니면 더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할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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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랑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자판기가 눈길을 끕니다.
온천 마치고 시원하게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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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동안 카운터에 가서 안내문을 찍었습니다.
참, 여기 오실때는 수건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나중에 무료로 운영되는 족욕탕이 많기 때문에 그때도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물론 난 돈이 많아서...라고 생각하시면 여기서 사셔도 되군요.ㅋㅋ
암튼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벌거벗고 유카타 입으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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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제 번호가 호명됩니다.
다행히 숫자정도는 알아들을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ㅋㅋ
남탕에 들어가면 이렇게 락커가 있습니다.
자물쇠를 채루려면 100엔을 넣어야 합니다.
공짜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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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 바로 앞에는 작지만 탕이 있고 그 옆에 샤워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모래찜질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온천탕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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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은 이렇게 바로 붙어 있어요.
벌고벗은채로 유카타를 입고 조심조심 나오면 삽들고 계신 할머니(아님 아줌마) 두분이 누우라고
자리를 지정해 주십니다.ㅋㅋ
이 시간대에는 남자 3명(모두 한국인), 여자 3명(모두 서양인)이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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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도 된답니다.
삽들고 계신 아주머니께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니 수건과 폰을 조그만 바구니에 넣어두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바디 랭귀지로...ㅋ
누우면 삽질이 시작됩니다.
10~15정도 누워있게 되는데 경험이 많으신지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더군요.
그런데 카메라 켜는 법은 어케 알았을까???
5분쯤 누워있는데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군요.
졸음까지 찾아오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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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었지만 일어나면 유카타 안으로 검은 모래가 여기저기 들어온답니다.
샤워하고 잠시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밖으로 나왔어요.
오~ 우유를 파네요.
흰우유가 맛있다고 하던데 삿포로 갔을때는 흰우유가 다 떨어졌다면서 결국 못먹었는데 그때 생각이나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대신 흰우유를 하나 뽑았어요.
130엔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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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셔봐야 합니다.
후끈거리는 몸의 열기까지 잠재워 주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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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짧았지만 생각보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미처 그 생각을 못했는데 혹시 여기 오시면 모래찜질 하시고 일반 온천도 함께 하시는
일정을 잡는것도 좋겠더군요.^^
이제 점심먹고 버스타고 지옥온천을 구경하러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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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 온천이랑 목욕탕들 너무 좋습니다. 뭔가 한국과는 다르게 좀 예스런 분위기도 있고
아무래도 규모는 작지만 온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만들어진것 같아 그런것 같습니다.^^;;
한국어 안내도 있고 좋네요~
요즘 다시 추워져서 온천가구싶어여
모래탕이 이런 거군요.ㅋ
일본 사람들 참 별걸 다 상업화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