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후아힌의 마지막 오찬, 그리고 한국으로...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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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는 길...
택시기사들을 쉽사리 발견할수 있습니다.
버스터미널로 가는 택시와 흥정을 마치고 호텔직원이 추천해준 식당으로 마지막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곳은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반 이차라(Baan Itsara) 식당입니다.
풋팟퐁커리 잘하는 곳이 있냐고 하니까 직원이 두곳을 추천해줬는데 더 가까운 곳이 여기라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최종 선택을 했답니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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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듯 합니다.
저녁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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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는 낮시간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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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앉으려고 했던 해변가쪽은 이미 만석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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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이 실내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메뉴를 보고 열심히 정독에 들어갑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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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먹고 싶었던 풋팟퐁커리와 땡모반을 시켰습니다.
풋팟퐁커리도 정말 저렴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더군다나 땡모반 색깔도 한번 보십시오.
정말 화려한 빨강 아닌가요?
풋팟퐁커리와 땡모반은 절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태국에선 볶음밥, 모닝글로리, 땡모반, 풋팟퐁커리는 무조건 시켜드시면 되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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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음식을 더 주문했는데 바로 바질소스를 입힌 홍합구이랍니다.
사실 바질소스를 전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있다는데 향신료를 나름 잘 먹는다고 자부하는지라 한번 테스트해 보고 싶어 주문했어요.
어떤 맛일까요?

오~~ 이건 별천지 맛입니다.
독특한 향이 오히려 혀끝을 자극하네요.
이거 저하고 잘 맞네요.
그래서 오히려 아쉽더군요.
하루는 풋팡퐁커리, 하루는 이걸 먹었어야 했는데...
밥에다 비벼먹어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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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점심을 너무너무 근사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택시기사가 미리 호텔앞에 대기중이더군요.
호텔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타고 RRC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버스표는 예매했기에 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네요.

제가 타고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큰버스라 편안하게 갈수가 있을겁니다.
더구나 새벽에 잠을 설쳤기에 푹 자려고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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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뒷편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만 사진은 못찍었어요.
그리고 기사와 승객 좌석사이에는 벽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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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버스처럼 한쪽은 좌석이 2개, 한쪽은 1개가 있습니다.
저는 당연 혼자 앉는 좌석을 선택했었지요.
앞뒤 좌석간 공간도 너무 넓어서 제 배낭을 놓고도 다리를 충분히 움직일수 있습니다.
전 일부러 배낭을 짐칸에 싣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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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도 하나 줍니다.
나중에 공항에서 요긴하게 쓰일것 같아 잘 챙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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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앞에 후아힌 관광지도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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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에는 RRC 버스터미널에서 후아힌 숙소까지 어떻게 갈수있는지에 대한 안내가 적혀 있답니다.
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밴이 있는데 그걸 타면 호텔까지 데려다 줍니다.
돈을 좀 아끼려면 셔틀버스로 시계탑까지 가서 호텔로 걸어가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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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교통상황을 고려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3시간 30분만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더구나 버스기사가 철인인지 중간에 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바로 공항까지 운전하더군요.^^;;
돈므앙공항에도 이 조각상이 있는것 같은데 저의 착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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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 무사히 방콕 - 칸차나부리 - 후아힌 여해을 모두 마치게 되었네요.
여행기를 올리다보니 다시 태국이란 곳이 그리워지게 되는군요.
언젠가 다시 한번 갈수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후아힌의 마지막 오찬, 그리고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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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국 안가봤는데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한곳이예요^^

한번은 꼭 가보셔야 할 여행지랍니다.
다음에 꼭 기회 만드시기 바래요.^^

처음 보는 음식인데 만족하셨나보네요~ㅎㅎ

네, 대단히 만족했던 음식이었답니다.^^

홍합구이 먹고 싶네요.

바질향이 강하지만 생각보다 좋았던 음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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