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백라면 후기
2020.11.03화
오늘은 며칠 전 데려 온 풀무원 라면의 후기요청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오늘 오후부터 날이 부쩍 추워졌지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백라면과 가쓰오 우동을 끓였어요.
먼저 백라면을 시식했습니다.
백라면은 스프가 큼직큼직 하네요.
그에비해 면은 얇습니다. 사리곰탕같아요.
튀기지 않은 면이라 맛이 어떨지 ?
끓이기 전 재료를 봅니다.
버섯이 없어서 일단 합격! !
버섯 알러지 환자에게 일단 좋은 인상 주고 냄비로 들어 갑니다.
건더기도 큼직해요.
새우나 청경채가 푸짐하게? 들어서 이것도 합격!
응? 근데 끓이다보니 후추냄새가 올라옵니다.
어쩐지 사리곰탕면 향인데 맛도 비슷합니다.
ㅠㅜ 순간 사기당한 기분..
기대없이 한 입 먹어 봤습니다.
역시 사리곰탕맛인가?! 싶었는데
첫 맛이 날아가고
이내 중국풍 해물탕 맛이 납니다.
약간은 새우탕면 맛이고 약간은 사리곰탕이긴한데 집밥처럼 속편한 점이 완전 마음에 듭니다.
오호~~건면 덕에 국물이 깔끔하고 청경채 덕인지 청량하기까지 합니다.
아이랑 먹기에 마음의 부담이 1도 없었어요.
백라면 맛보고 좋아하는 가쓰오우동을 먹었는데..음...맛이 왜 이렇게 됐지?
일단 백탕은
할인한다면 구입해보십사
쓱 밀어드려 봅니다.
[알림]
ㅡ풀무원 협찬 1도 없이 사비 털어 끓여먹고 적었습니다.
ㅡ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팀 가격이 내려가니, 조만간 라면을 많이 먹게 될 것 같아요. ㅠㅠ
전 이미 스낵면 들여놨어요ㅎㅎ
ㅠㅠ
버섯알러지도 있군요
그래서 딘라면 국물 먹을 땐 복통을 인내할 각오를 단단히 하고 먹어야해요.
협찬해드리고 싶네요~ ㅋ
세일할 때 한 박스 들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