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인싸° 아싸°(베트남생활자)

며칠전 어떤 이웃분이 나한테 1년만에 인싸가 됬단다. 처음이말을 듣고 무슨뜻인지 몰라 검색해 보니 인싸(인사이더) °아싸 (아웃사이더) 이렇게 나온다.
아마도 내가 소유한 스팀도 평균적으로 다른사람에 비해 많은편에 요즘 글수입도 짭잘해 보여서 그렇게 생각하셨나보다..

20대 중반까지 한국에 살면서 늘 아싸 인생 이였던 내가 스팀잇 생활1년 몇개월 만에 이바닦에 인싸가 된건가!

물론 한국에서 남들처럼 성공한 인싸인생을 살았더라면 이렇게 떠돌면서 살지않고 남둘 사는데로 평범하게 살았을것 같다.

작년초 뉴비시절 글만 열심히 쓰고 스파 많은사람들 졸졸 쫒아다니면 글수입이 많아지는줄 알았다.
당근 그시절 지금보다 글쓰기와 소통력으로 보상을 많이 받는분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기는 하다.

그래서 글써서 나도 생활비 벌어보자고 스파라도 늘리려고 하니 일년넘게 가격 떨어져 여짓것 사기만 했지 스팀팔아 과자한봉지 먹어 본적이 없다.
팔아본적이 없으니 아직도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걸 팔면 돈이 되긴하는건가...쩝

올 초에 그동안 모아놓은 스팀 풀 파워업 해서 글써 볼려니 이건 뭐.. 공던지기 하는것도 아니고 스파좀 있는 사람들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걸 알았다.

이바닦이 이렇구나 ..

어찌저지 욕망과 탐욕 때문에 전제산 털어 여기까지 왔으니 나도 이바닦 인싸 한번 해보자 해서 생전 관심도 없던 투자글 코인글 밤낮없이 읽어가며 따라했더니 스팀잇 시작 1년이 넘어서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정신없이 빨리 변해가고 하루가 멀다 발행되는 토큰들 사면서 느낀게 있다.

가만이 있으면 그냥 "가마니"가 되는구나

이젠 스팀잇을 하면서 보상을 많이 받으려면 투자는 기본이 됬다. 스팀도 사서 임대도 놓고 토큰도 사야되고... 글쓰는것 이상 훨씬더 중요해 진것 같다.
오래전 부터 소소하게 꾸준히 글 쓰시는 분들 보상은 이미 줄어든지 오래고 투자한 만큼 벌어드리는 이바닦....

슬슬 이런 생각이 든다. 스팀잇은 앞으로는 새롭기 위해서 변화해야하고 새론운 것들을 창조하고 받아 들려야 되는건 맞다. 하지만 아직도 크게보면 우물안 개구리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토큰을 발행한 요즘 진정한 인싸들이 띄어놓은 작은 어항에 올라타서 1년넘게 큰 상승없는 스팀가격에 지친 우리들끼리 너무 과한 파티를 하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 ...

난 여전히 아웃사이더 이다.
왜냐하면 이안에 있는 내가 즐겁지 않고 언제든 본전이 오면 이곳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여전히 든다.

Peace~
@free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