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있다면 이리로 와

in #busy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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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암은 7018번 버스를 타고 광화문을 가노라면 지나가는 곳이였다. 대수롭지 않게 늘 지나다니는 그 길에 석가탄실일이 되자 연등을 걸어놓은 모습이 아름다워서 언젠가는 찾아야지 하다가 여름이 되어서야 찾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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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안 사실이지만 보물 1820호로 지정이 된 마애보살좌상이 있는 유래가 있는 암자였다. 신라시대 절의 경내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작은 암자만 남은 곳이란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마애불상 앞에서 기원했다고도 하고,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가 고종을 위해 자주 찾은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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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윤덕삼이라는 노총각이 자하문을 넘어 나무를 팔고 돌아올 때마다 절을 수십번씩 하면서 아내를 얻어 자손을 얻고 나무장사를 면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100일이 지나던 어느날 노부인이 꿈에 나와 다음날 자하문이 열리고 처음 나오는 여성을 집에 데려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단다. 그래서 말대로 여인을 집에 대려왔고, 그 여인이 가져온 폐물을 팔아 전답을 사서 근방에 제일가는 부자가 되고, 자손을 낳아 단란하게 살았다는 기록이 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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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에 새겨진 마애불상의 특이한 점은 불상이 관모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관모까지 찍으려면 기도드리는 분들께 방해가 될 듯 하여 아쉽지만 불상의 관모까지는 찍지 못했다.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불상앞에서 108를 드리는 분들이 계셨다. 불상이 새겨진 화강암의 다른 쪽 면에서는 화강암을 바라보고 앉아 명상에 잠겨있는 분도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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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거나, 마음의 평온을 찾으려는 이들이 오는 암자 같았다. 유래가 있는 암자라 하니, 나도 백팔배를 한 번 드려보까 우짜까~~~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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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치고는 꽤 규모가 큰것 같습니다.
가끔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절에 가본지도 오래됐네요.^^;;

절 바로 앞에 아주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위치 좋은 곳에 지었더라구요.

종교는 없는데 절이 재일 편하더라구요. 저는 ^^

저도 종교는 없는데, 사찰 찾아다니면 조용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백팔 배는 언제든 좋지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하세요^^

의외로 전신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몇번 안한 것 같은데 허벅지가 후들거려요~~~

옥천암... 소망을 이루려는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같겠지요.

네. 저는 소망하는 것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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