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年生 한 無名氏 의 日記] 4293年(1960年) 3월 7일 - 3월 8일
3월 7일 월요일 (3. 10) 맑음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 거행된 정,부통령 선거 대책으로 자유당 주최로 강연회에서 뜻있는 말 한다는 찾을 수 없었다.
'인간'의 '무상'
사람이 이 세상에 나서 어떻게 하면 사는 보람이 있게 살다가 죽을 수 있을까?
이는 참으로 우리의 가장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람의 한 평생은 짧건 길건 한번 다시 살다가 한번 죽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사람의 삶이란 결국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이 점으로 보아서는 '인생'이란 참으로 '허무'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옛 철인들은 '인생'을 '무상'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인생'이란 '무상'하다고 보는 반면에 삶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에 대한 갈망에는 참되고 뜻있는 삶을 원하여 마지 않는 마음이 있다.
삶에 한 분자를 이루기 위해 매일 같이 학교에 단니고 있다.
학교에 가서 '공부'도 하지 않고 '정부통령선거 대책위원회'에서 '창녕군 대산면내'에서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 거행되었다.
그 좌석에서 '주인'인 '이O?범 민의원'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크게 되었을까?
3월 8일 화요일 (3.11) 맑음
정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선거 운동대들은 야단법석하에 애통한 소리를 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소리를 들은 나는 공부를 할 수 없었다.
날씨는 봄날씨였다. '만물'이 '초목'이 화합한 기운을 얻어 새싹을 펴며 동면하든 모든 벌레와 짐승이 '대지' 위로 움직여 올때가 이때 아니면 할 수 없을가? 제대로 같은 '시'라야 보람이 있고 살아가는데에서 벗을래야 벗을수 없는 철칙이기도 하다. '만물;이 새로운 '기운'을 가지고 솟아오르며 기쁨에 넘쳐흐른다.
우리들의 청년의 심신을 바로 이러한 봄기운에 차있다.
싱싱하게 발동하는 이 기운. 씩씩하게 약진하는 이 기상. 당당하게 활보하는 이 기백.
이들은 모두 청춘의 상징이다. 자랑이다.
때는 바야흐로 일주일을 앞둔 정부통령 선거는 중대한 국민의 하나의 과업이다.
시장에서 들려오는 마이크 소리에는 우리 민족이 올바른 길을 나아가자고 주동하며 올바른 '인물'을 뽑아 '남북 통일'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럼 어느 누구가 위대한 '인물'인가?
이건을 판갈음하기에는 거북스러운이 여간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정권을 오래도록 잡아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없는 '인물'들을 뽑지 안해야 한다.
살아있는 역사...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스팀짱애서 플로리다님의 아버님 일기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Hi @floridasnail!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738 which ranks you at #4791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5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4796).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175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90.
Evaluation of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