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P에 대한 이해-심화편2

안녕하세요, fenrir입니다.


KRWP에 대한 이해-초급편(https://www.steemcoinpan.com/sct/@fenrir78/krwp)과 KRWP에 대한 이해-심화편1(https://www.steemcoinpan.com/sct/@fenrir78/krwp-1 )에 이어 쭈욱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케이피의 작동 원리에 대해 생각해보면

기본 작동 원리는 글 작성 시 sct.krwp를 베네로 설정하면 해당 글의 저자보상 중 sct, 스팀, 스달을 sct.krwp 계정에 주는 대신 현재 시세에 맞춰 케이피로 전환한 수량을 받게 되고, 나머지 토큰들은 그대로 돌려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떤 포스팅을 작성했고 그 포스팅의 저자보상이 10 스팀, 1스달, 100 sct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1sct=2스팀, 1스팀= 200원, 1스달=1,000원이라 가정하겠습니다.

해당 저자보상의 원화 환산 가격을 구해보면 각각 스팀의 경우 2,000원, 스달의 경우 1,000원, sct의 경우 40,000원(100x2x200)입니다.

sct.krwp를 베네로 설정한 경우 해당 저자는 스팀 몫으로 2케이피, 스달 몫으로 1케이피, sct 몫으로 40케이피, 총 43케이피를 수령하게 되며 당연히 스팀, 스달, sct는 sct.krwp에게 상납됩니다.

하지만 운영진은 향후 스팀 및 sct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과도한 케이피가 발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또 하나의 장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거슨 바로 sct의 원화 환산 가격(sct 가격 x 스팀 가격)이 1,000원을 넘는 경우에는 실제 가격과 관계 없이 sct 가격을 1,000원으로 계산해서 케이피를 지급하는 겁니다.

스팀이나 스달에의 적용 여부는 결정이 되지 않아 설명에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시 예를 들어야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떤 포스팅을 작성했고 그 포스팅의 저자보상이 100 sct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1sct=3스팀, 1스팀= 500원이라 가정하겠습니다.

해당 저자보상의 원화환산 가격은 15만원(100 x 3 x 500)원이며 원래대로라면 150케이피가 지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과도한 케이피의 발행은 케이피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밖에 바, 운영진은 Cap을 도입하였고 이에 따라 케이피로 받을 때는 sct 가격은 1,000원으로 고정되어 100케이피(100 x 1,000 / 1,000)만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정확한 케이피 발행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sct 수량 x min (1,000원 , sct 원화환산가격) / 1,000

이를 통해 sct 가격이 1,000원 아래에 있는 경우 보팅을 통해 가치를 보전하고, 1,000원 이상이 경우에는 발행량을 줄여 케이피의 가격 안정화를 도모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케이피가 1,000원 근처에서 스테이블하게 움직일지는 다른 얘기라 ㅎㅎㅎ

하지만 이 장치를 통해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건 과도한 저자 보상입니다.

두 번째 예를 다시 들면 100sct의 저자보상은 15만원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포스팅 하나당 15만원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데 팔고 싶겠습니꽈? 안 팔고 싶겠습니꽈? ㅋㅋㅋ

당연히 팔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첫 매도자는 무사히 15만원에 매도할테지만 지속되는 매도세에 sct 가격은 점점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갈 것이구요 ㅠㅠ

하지만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저자보상을 케이피로 강제한다면 저자보상으로 나오는 것 중에 팔 것은 케이피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Cap으로 인해 150케이피가 아닌 100케이피 밖에 팔 수가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케이피를 아무리 판다한들 케이피는 저자보상을 대리 수령하면서 쌓은 담보자산의 보팅 능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폭락하거나 하지 않을 겁니다(이것도 JJM이나 미니 가격 빠지면 시장 참여자들이 재빠르게 다시 사는 행태를 보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결국 sct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유리한 것은 큐레보상을 받는 투자자와 M을 보유한 투자자이며 그 중 M이 와따입니다.

결론 말씀 드립니다.

1. 케이피는 sct의 가격 안정화, 그리고 투자자 우대 두 가지를 위해 도입되었다.

2. 케이피 발행 초기에는 저자보상을 케이피로 받는 것이 매우 유리할 것이다.

3. 케이피 도입 후 시간이 흐르면 결국 M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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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