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220807


Dump of the day

덥고 습하니 걸어다니면 육지에서 수영을 하는 기분입니다.
에어컨을 튼 공간에 있을 수 있으니 다행이긴 한데.. 죄 짓는 기분을 없앨 수는 없네요.
태양광 발전기를 달아놓긴 했지만...


힙지로 호프광장 앞 허가 된 자리에서 피켓을 들고 있어도, 힙지로에선 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곧바로 만선 매니저가 온다.
만선과 메뉴도 똑같고, 알바가 서로 겹치기도 하고, 집기들도 나눠쓰기도 했다. 오픈 한 달 전 투쟁 한창일 때 다 보고 가놓고는, 만선이랑 자신들은 상관없으며 여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쫓겨난 이의 면전에서, 그 자리에 선 것이 부끄럽기보다는, 당당하게 경멸과 조롱을 보낸다.
그리곤 집회를 끝내자 바로 불법 야장을 깐다. 이 골목에서 그렇게 하는 곳은 만선과 여기 뿐이다.
그래. 법적으로는 남이겠지. 마찬가지로 이곳 골목은 법적으론 각 가게의 사장님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만선 전체를 총괄하고 지시하는 사람이 돌아다닌다. 골목 접수한 조직처럼 말이다. 그리고 방종식은 PD수첩에서 자기 수익, 자기 거리인양 얘기했다.
이 거리. 명백히 자본의 편이다. 원조란 이름 붙여놓고 역사를 지워도, 불법으로 돈벌어서 합법으로 용역깡패 사도, 그 기만과 편법과 불법이 지배하고 원래 상인들 쫓겨나도, 자본과 행정은 싱글벙글이다.


"'손해배상·가압류가 밥 먹듯 발생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뜻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 이 발언 기억 나시나?"
"그거를… 제가 한 건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머뭇거렸다. 윤건영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정식 장관에게 "기억이 안 나시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우조선해양 파업은 극적인 노사 합의로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원청회사는 파업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 및 가압류를 청구할 방침을 밝히면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위시한 대통령실과 여당이 '법과 원칙'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회사의 방침을 종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강조하며, 손배·가압류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윤건영 의원은 이정식 장관의 과거 발언을 상기시키며, 당시 입장과 현재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닌지 추궁했다.


일본의 도발이 끝이 없다. 이번에는 100엔숍을 연상시키는 도발을 감행했다. 조선여자근로정신대 강제징용(강제동원) 피해자인 정신영 할머니에게 후생연금이라며 99엔을 송금해왔다. 한일관계 복원을 외치는 일본 정부가 한국 돈 931원을 보내 정신영 할머니뿐 아니라 한국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감언 혹은 강압으로 끌고 가 강제노역을 시킬 당시, 일본은 한국인 노동자들의 봉급을 우편저금 형식으로 강제 저축시키는 동시에 후생연금에도 강제로 가입시켰다. 일종의 국민연금을 자동 불입하게 해놓은 것이다. 봉급을 지급한 것처럼 회계상 처리해놓고 실질적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빼돌렸다.
한국인 피해자들이 사과 표명과 함께 임금·연금 지급을 해달라며 일본 정부나 법원의 문을 두들긴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에 돌려줬어야 하고, 돌려줄 수 있었던 돈을 여태까지 움켜쥐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요구를 계속 거부하기 힘든 경우에는 이번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1945년 당시의 화폐 가치로 돈을 보내주는 것이다. 2009년에는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후생연금 탈퇴수당 명목으로 99엔을 지급했고, 2015년에는 199엔을 지급했다. 그러더니 지난 7월 6일에는 정신영 할머니에게 99엔을 보내왔다.


저 많은 분들이 저렇게 고생을 시켜도 느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지..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한일 양국이 사과할 것은 하고 얘기할 것은 얘기를 하고 그렇게 넘어가야하는데 수십년동안 정치와 외교의 문제로 다뤄져서 더욱 꼬여만 갑니다. 독재정부의 말도 안되는 협정과 그 이후의 무의미한 협정들이 더더욱 시민들을 분노케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 분들이 가시고 나면 당사자도 없는데 지금도 이러한데 그 때는 저런 말도 안되는 외교라도 이뤄지려나 싶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자기 일이 아닌 사람들만 늘어날텐데 큰일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1
JST 0.034
BTC 66540.93
ETH 3186.50
USDT 1.00
SBD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