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난 비탈에 민들레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많은 친구들은 무수한 발길에 짓밟혀 짧은 봄을 보내야 했지만,
이놈들은 발길 닫지 않는 곳에 터를 잡은 덕분에
탐스러운 꽃씨를 온전히 품을 수 있었나 봐.
조만간, 산들바람이 불어오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서 너른 세상을 마음껏 여행하게 될 거야.
특별하지도 않고 결코 빛나지도 않지만,
나의 점심 산책에 길벗이 되어 준 고마운 민들레.
잘 가라~ 민들레야.
내년 봄에 또 만나자~ 민들레야.

wow! nice
This comment has received a 0.18 % upvote from @speedvoter thanks to: @mdgaffarstar.
덕분에 수구한 야생화들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저까지 수수해지는 기분이랄까요 ㅎㅎ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꽃을 보면, 마음이 참... 편해졍^^
민들레가 이렇게 온전하게 당당한 자태로 있는 모습은 처음보는거 같아요 후~ 불고싶네요ㅎㅎ
나도 후~ 불고 싶었지만, 먼길 떠나는 홀씨들이 엄마랑 좀 더 함께하라고 참았엉^^
저렇게 민들레씨가 모여있다면 !!
저 였으면 발로 퍽! 찼을 것 같은...ㅎㅎ
어차피 산들바람에도 날라갈텐데, 굳이 찰 것까지야^^
민들레 씨 엄청 날리더라 ㅋㅋㅋㅋ
이번주가 피크일 듯... 엄청 날려~
우리 딸램이가 즐겨 불던 민들레씨...
잘가 민들레씨야~고마웠어~
따님에게 민들레 꽃대로 풀피리를 만들어 주면 엄청 좋아할 듯^^
오~히치님 예리하시네요.ㅎ 그렇자나도 어릴적 풀로만들던것을 많이 만들어주고있습니다.ㅎㅎㅎ
난 사진을 보니까~
냅따 꺽어서 '후~~~' 하면서 룰루랄라 할것 같넹^^;;ㅎㅎ
승질 나온다~^^
ㅋㅋ 동심이랄까? ㅠㅠ 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