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보석, 블레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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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야간버스) - 류블랴나 - 블레드 호수 (캐슬, 섬)

전날 야간열차로 이동하고 또다시 야간버스 이동.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강행군의 구간이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 새벽 3시에 도착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반바지 반소매 차림으로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춥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대합실 마저 모두 닫혀 있어서 난감했는데,
길 건너에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가 있어 다행이다.

1시간에 1개를 주문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음료와 주류가 2유로 안팎으로 저렴하여 부담이 없다.

아침 6시 첫 버스를 타고 블레드로 출발.

푸른 호수 위에 홀로 떠 있는 섬과 절벽 위에 우뚝 솟은 캐슬.
멀리 알프스 자락의 산봉우리는 만년설을 이고 있다.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호수 둘레를 산책한다.

여행의 긴장과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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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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