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 안면도 방포해안에서 먹은 전복튀김 등을 소개해요 ^^

안녕하세요 @eunstar입니다

스팀잇 회원님들, 주말은 잘보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

전 어제 안면도에 다녀와서 딸아이 낮잠 잘때 같이 꿈나라에 다녀왔어요 ^^

이제 슬슬 저녁시간이군요~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네요. 이쯤해서 어제 안면도 방포해안에서 먹은 음식이 생각나 잠깐 소개해 볼까 합니다.

너무나 맛있는 전복 튀김이에요 ~~~

바닷가에 갔으면 기본적으로 해산물을 먹어줘야죠 ^^
안면도 방포해안에서 어제 점심을 먹었어요. 장소는 신랑이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와서 맛있게 먹어 기억이 크게 남았던 '방포회타운'을 추천해서 그곳으로 정했답니다.

메뉴는 방포회타운에서 아름아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스페셜 모듬으로 먹으려고 했으나, 미리 예약이 되지 않아 자리가 없어 아쉽게도 못먹게 됐어요.
그러나 여기는 주로 방포수산에서 직접 해산물을 사오면 세팅비만 받고 요리를 해주는 곳이에요.
그래서 방포수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해산물을 사와서 조리 주문을 하기로 했죠.

전복 1kg, 조개1 kg , 새우 2kg 구입했어요 ^^
얼마를 사야 할지 감이 없는 상황에서 배고픈 마음에 일단 많이 샀네요 ^^
가격은 전복 55,000원 , 새우 48,000원 , 조개 8,000원 합계 111,000원~~
회도 먹고 싶었으나 더운 날씨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으로 미뤘어요 ^^

신나게 산 해산물을 방포회타운 식당으로 가지고 가 조리를 부탁했네요.
전복은 튀김, 새우는 찜, 조개는 국물탕...
환상조합이네요.
조리값만 내고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맛있는 전복 튀김 접시 대령이요 ~~~~
전복을 튀김으로 먹는다? 전 이번에 먹으며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예전엔 전복엔 손이 안갔었는데, 요즘에 전복이 너무 맛있다는걸 알았어요 ~~
전복튀김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 싱싱한 전복이어서 더욱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해요.
접시 중앙에는 전복 내장을 마늘 등을 넣고 볶음 구이로 나왔는데, 전복 내장 잡내가 하나도 없이 고소하고 맛있어요.
딸아이도 전복 튀김 너무 좋아해서 신나게 먹었어요.

남여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조개탕 시원한 국물이 아주 일품이네요 ~~ 원래는 바지락을 많이 사서 바지락탕을 먹을라고 했는데, 파시는 분이 탕으로 하려면 바지락보다는 다른 조개를 추천해 주었어요,
따끈한 조개 국물이 이렇게 깔끔하고 시원할 수가 없네요.

대하철 빠질수 없는 왕새우는 꼭 먹어줘야죠 ~~~ 소금구이로 할까 아니면 찜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소금구이는 며칠전에 먹어서 어제는 대하찜을 먹기로 했어요. 2kg 대하는 네명이 먹기엔 너무 많네요. 정말 배터질 정도로 먹었어요.
가족 모두 손이 아주 바쁘게 움직여도 줄어들지가 않네요 ~~~결국 남은건 포장해 와서 오늘도 먹었답니다 ^^

안면도에서 돌아오는길에 간월도에 잠깐들렸어요.
간월도에 도착했을때 딸아이가 꿀잠중이라 앉아서 커피 타임을 잠시 가졌네요.
아버님을 위한 팥빙수, 어머님과 신랑은 아이스맥심모카골드, @eunstar를 위한 아이스아메리카노 ^^
점심을 푸짐하게 먹어도 달달한 풀빵은 또 맛있네요 ~~~
밥배따로 디저트배 따로 따로 ~~~~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다음 가족 여행지는 추석이 지나고 여수로 떠나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eunstar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