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에서 분산 투자를 어떻게 할까?
역시 매일 글을 쓰는 것은 힘드는 일이다. 어제는 글을 쓰지 못했다. 나의 경우에는 주중에 오히려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주말에는 더 글을 쓰지 못하겠다. 주중에는 일명 "월급 루팡"을 하기 때문인데... 은근이 이것이 재미 있다. 주말에는 황금시간을 즐겨야 하므로 글을 쓰는데 오히려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꾸준히 글을 쓰기로 다짐했기 때문에 나 자신과의 싸움이 남았을 뿐이다. 어제 저녁에도 잠을 자기 전에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었으니까.
또 매일 글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글의 수준은 조금 하락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다. 글을 계속 쓰다 보면 글을 쓰는 실력이 늘어날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글을 많이 쓴다고 해서 글을 쓰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 글 실력은 확실히 생각에 달려있다. 생각을 많이 하고 고민하는 사람만이 글을 잘 쓸 수 있다. 나는 지금 글을 쓰기 전에 고민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그저 편한 글을 쓰고 싶을 뿐이다. 손이 가는 대로 쓰는 글을 쓰고 싶다.
오늘은 코인의 분산 투자에 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분은 코인을 확실히 분산해서 투자를 하신다고 한다. 그분의 글을 인용하자면,
저는 한종목에 20%이상을 투자하지 않아요. 코인이 아무리 이뻐보여도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을 주식투자를 통해서 배웠어요. 철저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분산투자를 해야 해요. 저는 현재 코인 7종류 + 현금(15%)가 있어요. 종목당 10%-20%의 투자자산이 핵심이에요. 만약에 1종목에 10%씩 투자한다면 9종목과 현금10%도 괜찮아요. 현금을 반드시 확보해야 해요. 저는 이오스가 20%로 가장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코인들은 대략 10%정도씩이에요.
https://dabble.cafe/contentDetail?postid=5c984bd9e23768000442ebab 중에서 @moment의 글
사실 나는 지금까지 이오스에 거의 몰빵 수준으로 투자를 해 오고 있었다. 이제는 분산 투자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있겠다.
과거 분산 투자를 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비트코인과의 커플링"이었다. 어차피 모든 코인은 비트코인과 커플링되어 있다. 따라서 개별적인 코인을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상승이냐 하락에 따라 동조화되어 움직이고 있으므로 굳이 개별 코인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위험성이 적은 메이저 코인은 한군데 몰빵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나는 메이저 코인 중에서도 이오스가 마음에 들었으므로 이오스에 거의 전 투자자산을 몰빵했다.
최근 업비트의 순환 펌핑을 보니 모든 코인이 한꺼번에 오르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최근 모 기사에서도 비트코인과 개별코인의 상관관계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디커플링"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개별 코인은 점점 더 비트코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자 행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비트와 알트의 배분
그렇다면 코인을 어떻게 분산할 것인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적절한 분배일 것이다. 나는 아직까지 비트코인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기술적인 낙후성 등을 거론하면서 비트코인에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비트코인은 가장 낙후되어 있는데 왜 투자하지? 하지만 비트코인 플랫폼은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비트코인은 가장 인지도가 있다. 채굴수량도 2100만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그 희소성 때문에 시기가 지나면 지날수록 "디지털 황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플랫폼 코인과 지불 코인의 배분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플랫폼 코인"과 "지불성 코인"의 배분이다. 사실 두 가지는 성격이 많이 다른 듯 하다. 지불성 코인은 비트코인, 모네로, 지캐시, 비트코인캐시 등이 있다. 리플이나 스텔라 루멘도 결국은 국가간 송금 업무에 이용될 것이므로 지불성 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 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중요시되어 그 위에 다양한 "디앱"이 장착될 수 있는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코인을 말한다.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에이다, 이오스트, 심버스, 네오, 온톨로지 등등 수많은 플랫폼 코인이 등장하고 있다.
과연 기계적으로 분배하기보다는 지불성 코인 중에서 유망한 것 몇 개와 플랫폼 코인 중에서 유망한 것 몇 개를 적절한 안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지불성 코인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스텔로 루멘"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플랫폼 코인은 역시 이오스나 트론 등 DPOS 계열이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최근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기 때문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나 사딩 등과 같은 기술이 얼마나 접목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에이다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에이다는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 개발 추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최근에는 이오스트나 심버스와 같이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동원하는 코인도 등장하고 있다. 이런 코인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액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코인과 디앱 토큰의 배분
지금까지는 블록체인의 기본 코인이 각광을 받아왔지만, 미래에는 유망한 "킬러 디앱"이 나와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경쟁력이나 부가가치 창출을 디앱에서 주도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디앱은 하나의 코인에도 무수하게 등장할 수 있고, 장사가 안 되는 디앱은 곧바로 도태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 디앱 토큰에 대한 투자는 무척 위험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도박 디앱은 수구러들고 있는 반면, 게임은 각광을 받는다. 하지만 게임도 그 생명력이 얼마나 장기간 유지될 지는 모를 일이다. 아직 게임 디앱 시장은 초창기에 불과하고 게임과 디앱을 어떻게 연결지을지도 막막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디앱 투자는 그래도 소셜 디앱이 가장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소셜 디앱의 장래성은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상태이다. 특히 소셜 디앱에 투자할 때는 해당 디앱을 사용하고 사용자가 얼마나 있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되는지를 직접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퍼블리토, 툭툭, 데블, 피블 등과 같은 이오스 기반 소셜 댑이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이오스는 기본적으로 트랜젝션이 빠르고 수수료가 없다. 이러한 특성은 소셜 디앱에 특화된 장점이 있다. 또한 블록원은 이른바 스팀잇 2.0이라고 할 수 있는 MEOS를 개발하고 있다. 블록원의 미오스는 지갑이나 덱스 거래소와 연계되어 이오스의 기본적인 디앱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댄 라리머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출시만 된다면 상당히 맹위를 떨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코인의 분산 투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이오스 코인과 이오스 디앱의 토큰은 공동운명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둘은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분산투자가 아닐 수도 있다. 이오스가 오르면 디앱 토큰도 함께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분산 투자는 여러 코인이나 토큰에 투자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위험의 분산"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분산투자에 관해서는 꾸준히 고민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기존의 생각을 수시로 수정해야 하는 유연성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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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약이다!' vs '아는것이 힘이다'
'열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VS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마라'
모든것은 상황에 따라 틀린듯 합니다.
분산투자할것이냐? 집중투자할것이냐?
요즘 저 자신을 보면...알지도 못하는것에 투자해 놓고....분산투자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오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보니....이오스댑에서도 성공하는 댑이 있을거라는 생각때문에 너무 분산하고 있지 않나 후회도 드네요.
은식님은 코인의 분류를 잘 하시는 듯 합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