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은 비트가 오르더라도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in #sct5 years ago

역시 주말에는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군요. 여러 군데 임대를 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글을 열심히 쓰게 될 것이라는 계산을 여지 없이 빗나갔어요. 글을 간단하게라도 작성하겠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중요한 듯 합니다. 어차피 저는 글을 잘 쓰는 편이 못 되고 부담 없이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최근 들어 암호화폐는 큰 가격변동이 없어요. 비트코인도 오를 듯 말 듯 횡보를 하고 있어요. 아직은 상승이냐 하락이냐를 판단하기 어렵지요. 비트코인의 반감기라고 하는 이슈는 비트코인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은 피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조정을 마치고 이제는 상승을 할 것으로 봅니다. 반감기가 다가올수록 비트코인의 상승력은 더욱 높아질 테니까요. 지금 횡보하는 것은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의견에 따라 투자는 하지 마세요. 제 뇌피셜에 불과하니까요.)

스팀은 상당히 횡보를 계속할 듯 합니다. 비트코인이 상당히 올라가더라도 스팀은 횡보하겠다고 보는 사람이 많더군요. 저도 그렇게 보고 있어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암호화폐 전체에 대한 호재라기보다는 비트코인만의 호재가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물론 비트코인이 오르면 알트도 오르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2017년의 알트장에 비견될 만큼 엄청난 폭등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알트가 알트 나름대로 상승에 대한 정당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과연 스팀이 상승에 대한 정당성을 만들고 있나요?

스팀엔진이 많은 토큰을 만들고 있지만 이것은 스팀 내부에서 소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스팀 자체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결국은 SMT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스팀이 플랫폼 코인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게 되어야만 가격이 올라갈 겁니다. EIP와 같은 하드포크는 스팀 가격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큐레이션과 창작 보상을 1 대 1로 분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큐레이션 보상을 노려 많은 투자자가 스팀을 구매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기존에의 경우에도 개인은 이미 셀프 보팅을 통해서 큐레이션과 창작 보상을 모두 가져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큐레이션 보상이 늘어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글에 보팅하는 행위가 크게 늘 것으로 보기는 힘들어요. 더구나 지금의 스팀 가격으로는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스팀에 들어오는 뉴비는 거의 없을 겁니다. 지금 시스템에서는 뉴비가 활동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들거든요. 뉴비가 글이라도 제대로 쓰려면 100SP가 필요한데.. 소셜 미디어를 하기 위해 상당한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되기는 힘들 겁니다. 결국 스팀은 소자본으로 글을 쓰는 창작가 집단만의 시스템으로 고착화될 위험이 존재합니다.

빨리 SMT가 도입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스팀이 플랫폼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신규 가입자도 스팀 계정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을 투자할 필요 없이 SMT 사이트에 가입해서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사용자 기반이 획기적으로 확대되지 않고서는 SNS 댑의 장래은 어두울 수밖에 없겠지요. 더욱 많은 사용자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스팀의 환경이 점점 좋아진다면 어느 순간에는 입소문을 타고 획기적인 사용자 증가를 경험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라도 조금씩 조금씩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또 플랫폼의 광고 수익을 사용자에게 환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도 갖추었으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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