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잡상 54편 - 설탕
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54편입니다.
오늘은 살아가는데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없어서는 안될 단맛을 책임지는 조미료 설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단맛 없인 못살아
동물은 특이하게 본능적으로 단맛을 좋아합니다. 단맛도 단맛이지만 보통 그런 단맛을 내는 것들은 고열량에 당류(탄수화물)인지라 적은양으로 많은 열량을 내기때문이지요. 그래서 다양한 동물들이 단맛을 내는 것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요.
대표적인 단맛으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꿀이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제일먼저 먹은 단맛은 이 꿀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뭐 과일도 단맛나는 과일이 있지만 꿀의 단맛에 비하면야 ㅋ 물론 이 꿀을 먹기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위험을 감수해야하지요.
꿀을 얻기위해선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죠. 목숨을 걸어야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말고도 다른방법이 있었으니 바로 사탕수수죠. 이 사탕수수는 기원전부터 재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해도 이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해내는 기술은 없었기때문에, 그저 줄기를 씹어서 단맛을 느끼는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섭취법때문에 점입가경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왔습니다. 보통은 줄기가 두꺼운쪽에 단맛이 집중되어서 두꺼운곳부터 씹으면서 먹었는데, 한 사람은 얇은곳부터 먹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먹냐고 물어보니 점점 단맛이 강해지니 이렇게 먹는게 더 좋다고 대답했다고 하죠. 여기서 점입가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동서양을 지배한 교역품 설탕
그러다가 4세기에 인도에서 드디어 사탕수수에 설탕을 뽑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하얀설탕가루가 아니라 벽돌마냥 커다란 덩어리였지만 말이죠.
요런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이 설탕 덩어리는 동서양으로 수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단맛 덩어리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의 어마어마한 사치품이 되지요. 11세기 십자군 전쟁으로 설탕을 처음접한 유럽에서는 설탕값이 금값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금과는 반대로 설탕은 엄청 비쌌고 자연에서 쉽게 얻을수 있는 꿀은 엄청쌌다고 해요. 그래서 왕과 귀족들은 가끔 설탕만으로 파티를 열었다고 합니다.
설탕의 어두운 이면
그러나 그후 대항해시대가 도래하여, 유럽인들은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곧 이 사탕수수농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마침 카리브해와 중남미지역이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좋은 열대지방인것이 한몫했지요. 그리하여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데려다가 사탕수수를 엄청나게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사탕수수는 2m~6m정도로 자라고, 열매를 쓰는게 아니라 줄기를 쓰기 때문에 수확할때 엄청나게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나게 생산되기 시작한 설탕은 유럽인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줬지만 이는 다 엄청난 노예착취의 결과였습니다.
특히 저 사탕수수 사이로 뱀들이 그렇게 많아서 독사에 물려죽는 사람이 엄청났다고 해요.
그렇게 설탕의 단맛은 전세계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돈을 낳는 효자상품이 됩니다.
현대의 설탕
그후 유럽에서 나폴레옹 전쟁이 벌어지자, 영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폴레옹은 대륙봉쇄령을 감행했고, 그때문에 유럽에 설탕이 한동안 공급되지 않게됩니다. 그리하여 사탕무를 사용한 설탕정제법이 발명되기도 했죠.
나폴레옹 부인 조제핀의 전남편이 아이티의 사탕수수 대농장의 농장주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 설탕은 엄청싼 조미료중 하나입니다. 산업혁명이후 이 사탕수수 농장이 대규모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설탕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죠. 사탕수수가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는 농작물인지라 생산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생산량 1위 농산물은 사탕수수라고합니다. 1년에 무려 18억 7천만톤이 생산되고, 생산량 1위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사탕수수의 양은(7억 4천만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밀의 양(7억 3천만톤)보다도 많습니다.
물론 열매나 낟알만 쓰는 다른 곡물에 비하면 줄기 전부를 수확해야하니 무게 차이가 좀 나죠 ^^;
또한 정제기술이 점차발달하면서 사탕수수 한개에서 추출해내는 양도 많아져서 지금은 싼값으로 단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라고 하는군요.
설탕과 같이 단맛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몸에 열량 높은 음식이 들어와 반응하는거라고 해요. 동물들의 본능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짜증나게 덥고 힘든 여름에 가끔은 엄청 단 음식을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
다만 차게 먹으면 단맛을 잘 못느껴서 과잉섭취를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달다구리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ㅎㅎ
설탕이 확실히 저렴한 조미료 중 하나인데 사카린은 왜 등장하게 된걸 까요....
설탕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일지... 더 자극적이라 중독성 있어서 그걸 노린건지 급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농작물말고 화학으로 직접만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진게 아닐까요 ㅋ 농장에서 재배하는거 보다 편할테니까요 ㅋ 그렇게 만들어졌는데 너무너무 달아서 사카린은 쓴맛이 날정도라고 해요 ㅎㄷㄷ
점입가경이 사탕수수에서 유래했군요.
저도 모든게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저도 점입가경의 의미를 처음알았을때는 참 놀랐어요 ㅋ
계속 아이스커피를 먹을수도 없고, 요즘 꿀물에 얼음을 넣어 먹고 있네요.
기분전환이 되고 있어요.ㅎ
적당량의 꿀은 건강에 좋지요 ^^ 저도 가끔 꿀물 차갑게 마셔요 ㅋ 마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같은 음료도 아이스와 핫으로 먹었을때 다른 이유가 있었군요!
차게 먹르면 단맛을 잘 못느낀다니.. 덕분에 알고 갑니다:)
차게 먹으면 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가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해요 ㅎㅎ 그래서 단맛을 잘 못느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스믹스커피보면 바닥에 설탕이 범벅이죠ㅎㅎ
찬물에 설탕이 잘 안녹는것도 있긴하지만 설탕을 넣어도 단맛을 잘 모르니 많이 넣는 경향이 있죠 ㅎㅎ
저두 단맛없인 못삽니다^^;;
단맛은 현대인의 입맛을 지배하고 있지요 ^^
달달한걸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ㅜㅜ
건강을 위해서는 줄이는게 맞는거 겠지요 ㅎㅎ
eesa님 즐거운 월요일 힘차게 보내세요^^
달달한 초콜렛 드시고 힘차게 일주일 보내세요 ㅎㅎ ^^
늘 차갑게 먹는 탄산에 그래서 설탕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건가보네요
아이스크림 탄산 모두 설탕이 엄청 들어있어요 ^^;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네 너무 더워요 ㅠ
인도에서 젤 먼저 설탕을 추출했었다니 그것도 벽돌같이 큰 ㅎㅎ재밌는이야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인도가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낸거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