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4년을 맞이하며

in #startup8 years ago (edited)

내년이면 창업 14년차를 맞는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하면서 경험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미션을 가지고 불굴의 의지로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투자자가 기대하는 것보다 성과는 좀 늦게 나오지만 결국은 기대보다 훨씬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즉 투자자는 내년에 BEP를 당장 도달하거나 큰 매출성장을 기대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내공과 에너지를 축적하여 투자자가 생각한것보다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2. 헌신된 탁월한 한 사람을 로켓에 태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그 사람으로 인해 게임을 체인지할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직간접적으로 조직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3. 괜찮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은 잠시의 성장을 누리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노하우와 기술과 고객경험이 축적된 제품은 롱런하는 경우가 많다.아이디어는 쉽게 따라할수 있지만 노하우는 따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4. 같은 걸 만들어도 뒷단의 숨겨진 Goal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면 당장은 유사해보여도 시간이 가면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내곤한다.빙산의 일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물밑의 90%의 빙산이 중요하다.

  5. 스타트업을 둘러싼 환경과 고객간의 상호작용과 다이내믹을 fully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환경과 고객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했다고 하는 순간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6. 오로지 조직의 성장과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적인 이해관계, 자존심, 사내정치를 하지 않도록 문화를 만드는 창업자는 몇배의 성과를 창출한다.그러나 훨씬 많은 스타트업들이 secondary한 일에 시간을 소모하곤한다.

  7. 펀딩은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지만 펀딩성공은 국가대표에 선발된것과 같고 사업 목표 달성은 금메달 딴것과 같다.
    펀딩 성공을 하려면 펀딩성공에 목적을 두지말고 사업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그러면 펀딩도 성공한다.

  8. 경험많고 현명하고 믿어주는 좋은 주주를 만나는 것은 가장 큰 우군을 얻고 빠르게 성장하는 길이다.
    때로 비판과 논쟁을 할수 있지만 오로지 그 목적은 각자의 이익이 아닌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 할때 건강한 것이다.펀드의 단기적 이익이나 명분을 위해 기업을 희생시키거나 목표와 계획을 왜곡시키는 투자자를 주주로 받아들이면 발목을 잡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확연히 다른 투자자들이 종종 있다.

  9. '내가 만든 이렇게 좋은 제품을 고객이 쓰지 않을리가 있느냐?'는 생각을 버리고 '아무도 모르는 이 제품을 도대체 누가 사용할까?'라는 태도로 시장에 접근할때 진정 고객이 쓸만한 제품을 비로소 만들게 되는 것이다.

  10. 같은 환경, 같은 니즈, 같은 고객을 보면서도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사람이다.결론적으로 마인드셋이 가장 중요하다.
    제대로된 마인드셋을 가지기 위해 경험과 실수를 통해 매번 리마인드하고 레슨을 얻는 것이 정말이지 진심 중요하다.rocketshi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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