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토리 공모] 밤에 걸어 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7월초에 신촌을 방문한 적이 있었고요.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연세대 정문을 보았습니다. 가끔씩 지나가는 곳이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본 적은 거의 없었지요. 이번에는 그냥 가지 말고 한번 들러보자는 신호를 머리 속에서 계속 받았습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잠시 들러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밤에 들어가본 연대 캠퍼스는 산책하기가 매우 좋은 곳입니다. 캠퍼스 특성상 커플들이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실제로 늦은 밤에 연인들이 걷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을 때죠... 그것도 아주 많이요.

연대 정문 앞이었습니다. 저 앞에 환한 조명이 길을 아름답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정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좌측의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그 앞으로 가보니 연세공학원이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연세공학원 앞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사진의 우측에는 정문에서 캠퍼스 안쪽으로 쭉 이어지는 큰 길입니다.

캠퍼스 안의 수많은 조명들이 캠퍼스를 더 이쁘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산책하는 길이 즐거워졌어요.

저 앞의 엘레베이터는 어디로 연결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한밤중인데다 늦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아까 그 큰 길로 다시 연결되는 길입니다. 연대 구경을 제대로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밤길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좌측 건물이 공학원이고, 우측 건물이 제1공학관이며, 이들을 포스코브릿지가 연결하고 있습니다.

제1공학관 앞으로 왔습니다. 저도 전공이 공대쪽이라 공학관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제1공학관을 지나고 있는데 조명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캠퍼스 안이라 위험할 거 같진 않고, 연인들을 위한 곳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제1공학관을 지나자마자 저 앞에 어딘가로 올라가는 언덕이 보였습니다.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거기까지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금호아트홀이 보였습니다. 늦은 밤이라 안에 들어가보지 못 했습니다. 이쯤에서 정문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정문 방향으로 돌아서는 길이었습니다. 오른쪽에 벤치가 있는데, 커플이라면 쉬었다 가기 좋아 보였습니다.

정문으로 향하기 전에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그냥 가기는 뭔가 조금 아쉬워서...

정문으로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연대 신촌캠퍼스의 일부만 봐야 했지만, 나머지는 다음을 위해 남겨두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신촌으로 놀러오신다면, 개인적으로는 유흥가보다 연대 캠퍼스로 오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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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로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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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스토리 공모] 밤에 걸어 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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