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21 - 동네 공원의 봄꽃, 호수공원에서..., 원마운트 앞에서...

2019년 4월 13일 (토)

봄꽃이 한창이라 밖으로 나가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호수공원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죠. 이제는 시간이 우리를 무한정 주어지는 게 아니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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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의 봄꽃

낮에 편의점에 들를 겸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꽃들이 한창 피어 있어 동네 공원이지만 볼 게 좀 있었습니다.

절정을 앞둔 목련꽃들입니다. 서울에는 꽃들이 거의 다 졌지만, 여기는 아직 한창인 꽃들이 있어요.

좀 더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거 같아요.

열매의 이름은 모르지만, 작년 가을에 열렸던 열매들이 아직도 나뭇가지에 매달린채 새 나뭇잎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마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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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서...

오후에 딸내미와 같이 호수공원으로 갔습니다. 아이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해서 아쉽지만 꽃구경은 어렵게 되었지요.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게 우선입니다. 꽃구경은 나중에 따로 해도 되니까요.

곤충호텔이라는 게 있네요. 곤충들이 안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나도 편하고 싶드앙~!

곤충호텔의 오른편에 개나리가 피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신축 아파트들도 보였습니다. 저 아파트에서 공원을 내려다 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딸내미는 이제 그만 타겠다고 합니다. 스케이트 가방을 정리하고 우리는 원마운트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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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앞에서...

원마운트 앞으로 가보니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바이킹 놀이기구가 있었습니다. 딸은 그걸 타고 싶다고 하여 티켓을 끊어주었지요. 아이가 바이킹을 타는 동안 주위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바이킹 기구가 있는 거리를 카페거리라고 이름이 정해져 있네요.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카페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 하기에 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토끼우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볼 거리도 있어 데리고 올만하지요.

이 곳에 벚꽃도 있었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이라는 쇼핑몰이예요. 강남의 가로수길 컨셉을 따온 거 같은데, 그 곳에 가본 적이 없어 컨셉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바이킹을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재미있어 했습니다. 2번 타고 또 타고 싶다고 하여 티켓 1장을 더 끊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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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날이 어두워지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죠. 꽃구경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밥 시간이 되어 다들 밥 먹으러 갔을 겁니다. 이제는 호수공원 뒤편으로 아파트들이 너무 잘 보이고 있네요. 나중에 왼편에 아파트들이 더 들어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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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노래하는 분수대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류월드로 원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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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의 일기 #221 - 동네 공원의 봄꽃, 호수공원에서..., 원마운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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