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일기 #47 - 쉽지 않은 투자의 타이밍

in #palnet5 years ago

스팀 엔진을 사용하면서 항상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토큰을 사는 게 더 좋을까?'
'이 토큰은 그만 갖고 팔아버릴까?'
'왜 타이밍을 놓쳤을까'

스팀 몬스터즈(이하 스몬)를 하면서도 비슷합니다.

'어떤 카드를 사는 게 더 좋을까?'
'이 카드는 이제 팔아버릴까?'
'왜 저렴할 때 사지 못했을까?'
'왜 비쌀 때 팔지 못했을까?'

스몬의 예를 들면요.

위 카드 최저가가 0.8 달러대일 때에도 가격이 부담되어 사지 못했지만, 지금은 1.5배 이상 올라 사기가 더 어려워졌지요. 그 때 샀어야 하는 카드였습니다. 왜 그 때 살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위 카드는 한 때 최저가가 4달러대였지만, 지금은 3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팔거면 그 때 팔았어야 했습니다. 물론 시세가 다시 오를 수도 있겠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구요. 그 시간은 길어지거나 영원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란 그런 거지요. 지나간 타이밍이 많이 아쉽지만, 결국 지나간건 그냥 흘려 보내야 합니다.

투자를 하는 목적이 수익을 벌기 위해서이고, 어떻게 해야 더 많이 벌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지요. 당연한 것이고,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 투자에 지나치게 빠져 들려 할 때가 있습니다. 스팀 엔진이나 스몬 화면에 씌어진 숫자를 보고 한참 동안 고민할 때도 있구요. 그 시간이 길어져서 다른 걸 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는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타이밍이 적절한지는 생각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결정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투자의 전문가도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일반인인 저로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손해의 가능성은 언제나 늘 있으니 그 점 감안하고 타이밍을 잡아야죠. 조금 잃어도 괜찮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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